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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장 바른 문장 쓰기. 제 1 절 문장의 확대
2012년 06월 16일 17시 37분  조회:8064  추천:0  작성자: 최균선
                                    제 5장 바른 문장 쓰기

                                    제1 절 문장의 확대

1.
대등(접속)문으로 통합하기 
○ 우리는 너무 흥이 나서 다같이 노래했다.우리는 다 같이 춤을 추었다.
◎ 우리는 너무 흥이 나서 다같이 노래하고 춤을 추었다.
○ 윤미는 학교에 갔니? 미희는 시장에 갔니?
◎ 윤미는 학교에 가고 미희는 시장에 갔니?
○ 새 봄이 왔다. 꽃들이 피었다. 온갖 새들이 지저귄다.
◎ 새 봄이 오니 꽃들이 피고 온갖 새들이 지저귄다.
○ 한자어를 잘못 사용하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적하시오.
◎ 한자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지적하시오.
○ 무슨 책이니? 그렇게 제정신없이 읽고 있냐?
◎ 무슨 책이길래 그렇게 제정신이 없이 읽고 있냐?
※ 대등문에서 앞뒤의 절에 같은 성분이 들어 있으면 생략 되는 경우가 있다. 다음 문장에서 생략된 부분을 찾아보자.
○ 형은 방안에서 텔레비젼을 보고 누나는 공부를 했다.
◎ 생략된 부분: 방안에서
○ 사과가 상할가봐 조심조심 따서 상자에 담았다.
◎ 조심조심
○ 어머니는 시장에, 아버지는 이웃집에 가셨다.
◎ 가셨다(가시고)
○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는 관용구가 있다. 그는 이번에도 오리발을 내밀었다.
◎ 닭 잡아먹고
○ 하늘도, 바다도 가없이 넓고 푸르다.
◎ 가없이 넓고 푸르다(고)
2. 종속문으로 통합하기
어떤 문장들은 종속(접속)문으로 통합하거나 두 개의 기저 문으로 바꿀 수 있다.
○ 책이 비싸다. 철수가 /는 책을 사지 않았다.
◎ 책이 비싸서 철수가/는 책을 사지 않았다.
○ 만수가 두 손을 높이 들었다. 만수가 고함을 쳤다.
◎ 만수가 두 손을 높이 들고 고함을 쳤다.
○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비를 흠뻑 맞았다.
◎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바람에 비를 맞았다.
○ 기러기가 끼룩끼룩 울었다. 남쪽으로 날아간다.
◎ 기러기가 끼룩끼룩 울면서 남쪽으로 날아간다.
○ 서리가 내렸다. 나뭇잎이 빨갛게 물든다.
◎ 서리가 내리면 나뭇잎이 빨갛게 물든다. 
○ 돈이 한 푼도 없어서 점심을 굶었다.
◎ 돈이 한 푼도 없었다. 점심을 굶었다.
○ 길동이가 집에 들어서니 비가 마구 퍼붓기 시작했다.
◎ 길동이가 집에 들어섰다. 비가 마구 퍼붓기 시작했다.
○ 서울과 뉴욕은 다 인구가 너무 많다.
◎ 서울에는 인구가 너무 많다, 뉴욕도 인구가 너무 많다.
○ 향이와 몽룡이는 각가 남원과 서울에서 살았다.
◎ 향이는 부산에서 살고 몽룡이는 서울에서 살았다.
○ 철이와 영희는 모두 토끼를 기른다.
◎ 철이는 토끼를 기른다, 영희도 토끼를 기른다.
3. 접속어의 바른 사용
한국어 문장들은 언제나 해당한 접속어로 이루어진다.
○ 봄이 오면 꽃이 핀다. ( 조건)
○ 명초는 집에 가고, 나는 학교에 남아 청소했다.(병렬)
○ 그애는 철이 들면서 집안 일을 돕기 시작했다.( 방식)
○ 그는 키꼴이 크지만 맥꼴은 없다. ( 대립)
○ 성취를 거두었다 하더라도 자만해서는 안 된다.(양보)
※  한국어서는 두 문장을 내포질로 통합할 수 있다.
○ 그는 부지런한 사람이다. 누구나 잘 알고 있다.
◎ 그는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 학생관리가 엄격하다. 잘 알려진 사실이다.
◎ 학생관리가 엄격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 영미의 마음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동수는 굳게 믿고 있다.
◎ 영미의 마음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임을 동수는 굳게 믿고 있다.
○ 철수는 공부를 게을리 하였다. 지금와서 후회했다.
◎ 철수는 공부를 게을리 한 것을 지금와서 후회했다.
○ 몽룡이는 춘향에게 혼인을 약속했다. 춘향을 찾아갔다.
◎ 몽룡이는 혼인을 약속했던 춘향을 찾아갔다.
※ 한국어 문장은 접속과 내포에 의해서 길게 짜여진다. 아래의 문장이 몇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였는지 밝혀보시오.
○ 우리들이 어렸을 때 어른들의 입을 통해서 듣는 만주 할아버지에 대한 느낌은 봄날 산야를 자욱하게 뒤덮어 오는 황사현상 때의 그 먼 데서 날아오는 흙먼지에 대한 황랼감 같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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