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外山的蒙古现地活鲜鲜的报道
http://www.zoglo.net/blog/alex1210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MFA몽골외신기사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 면담
2018년 11월 27일 11시 09분  조회:4370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HOME > 알렉스 강의 몽골 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 면담
남양주시의 남양주 몽골 문화촌 폐쇄 검토,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문화 대사 증원 등 한몽골 공공외교 관심사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8/11/27 [10:05]
【UB(Mongolia)=GW Biz News】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현재 몽골을 방문 중인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가, 지난 11월 23일 금요일 오후,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헤, 만다흐체체그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을 만나 한몽골 간의 공공외교 관심사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 본 기자에게 알려 왔다. 본 기자는 본 면담에 자리를 같이 하지 못 했으나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여부가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기에 굳이 보도 기사로 남겨 둔다.

지난 11월 23일 금요일 오후, 몽골을 방문 중인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가 헤, 만다흐체체그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을 만나 한몽 공공외교 관심사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본 면담은 헤. 만다흐체체그 국장이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를 몽골 외교부 청사로 정중히 초청해 오후 3시부터 진행됐다.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왼쪽)와 헤. 만다흐체체그(Kh. Mandakhtsetseg)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오른쪽)이 자리를 같이 했다. (2018. 11. 23. 금요일 오후 3시). (Photo=MFA).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면담에서, 헤. 만다흐체체그 몽골 외교부 국장은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에게 남양주시의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검토에 우려를 표하고 현재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를 물었으며,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는 현재 상황을 차분하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몽골에 상주 중인 본 기자는,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이 직접 나서서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검토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는 점은 몽골 측에서 이 문제를 그저 울란바토르와 남양주 간의 단순한 사안으로 보지 않고 한몽골 간의 공공외교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판단한다.

참고로,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검토는 지난 7월 남양주시 시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시작됐다. 시장의 지시로 남양주시 측에서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검토가 진행됐고, 이에, 에스. 바트볼드 몽골 울란바토르 시장은 지난 9월 10일 남양주시 시장 앞으로 긴급 서한을 보내 20년 가까이 유지해 온 우호 협력 관계를 추억하며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를 우려한 바 있다.

실상, 현재까지 남양주시의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검토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온 바 없으나, 지난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 가 보면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이 나설 정도로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남양주시와 울란바토르시의 교류를 얼마나 중시했는지 알 수 있다. 본 기자는 이 점을 중시한다. 요컨대, 두 도시 간의 교류는 일개 시장이 나서서 단칼에 잘라버릴 수 있는 간단한 사안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한몽골 교류 증진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없고서는 결코 이럴 수는 없는 일이다.

지난 1999년 5월 몽골을 방문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은 몽골 국회 연설에서 남양주시를 특별히 언급하면서, “울란바토르시와 한국의 남양주시 사이에 추진하고 있는 문화협력 사업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각별히 치하했다.

▲지난 1999년 몽골을 방문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은 몽골 국회 연설에서 남양주시를 특별히 언급했다. (1999. 05. 31). (Photo=대통령 기록 연구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난 1999년 몽골을 방문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은 몽골 국회 연설에서 남양주시를 특별히 언급했다. (1999. 05. 31). (Photo=대통령 기록 연구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그러고 나서, 무려 19년이 흘러갔다. 이런 가운데, 올해 2018년 7월, "남양주시의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검토" 얘기가 흘러나온 것이다. 정녕, 남양주몽골문화촌은 역사의 뒤편으로 이대로 영원히 사라지고 마는 것일까?

그런데, 이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던 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가 드디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11월 20일 화요일, 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의 제2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영환 의원(소속=자치행정위원회, 지역구=화도-수동)이 발끈했다. 이영환 의원은 “단체장(=남양주시 시장)이 집행부와 함께 충분한 논의나 시민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언론 등을 통해 단정적으로 내용을 호도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신중하지 못한 행동은 분명 자제해야 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아울러, “남양주몽골문화촌을 수도권 관광 명소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환 의원의 발언은 국내 언론 매체가 앞을 다퉈 보도할 정도로 고국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지난 11월 20일 열린 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의 제2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뤄진 이영환 의원(자치행정위원회)의 발언이 국내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헤. 만다흐체체그 몽골 외교부 국장과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는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외교부 문화 대사 3명 증원"이라는 결론을 도출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요컨대 공공외교 측면에서 대한민국 국적의 문화-교육-체육 전문가를 신임 몽골 문화 대사로 임명해 한몽골 간의 공공외교에 힘찬 활력을 불어넣자는 의미라 하겠다.

더불어,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는, 지난 1997년부터 몽골 대학생 지원 장학 사업을 21년 간 지속해 온 대한민국 남양주몽골장학회(БНСУ-ын Намянжv хотын Монголын боловсорлыг дэмжих сан) 회장을 신임 몽골 문화 대사들 중 한 명으로 임명해 향후 한몽골 우호 증진을 더욱 탄탄하게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헤. 만다흐체체그 몽골 외교부 국장은 그동안의 한몽골 교류 증진에 힘써 온 대한민국 남양주몽골장학회의 공로를 인정하고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외교부 문화 대사 증원은, 물론 서울에 주한 몽골 대사관(현재 대사 공석)이 있긴 하나, 지난 2016년 2월에 주부산 몽골 영사관(영사 베. 자르갈사이한=B. Jargalsaikhan)이 개설돼 부산-몽골 간의 교류 협력이 지속적으로 증진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보면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는다. 주지하다시피, 수도권과 부산은 참으로 먼 거리이다.

현재, 부산과 몽골은, 지난 2016년 6월의 에어 부산의 부산~울란바토르 직항 노선 개설, 부산광역시장 울란바토르 방문, 우호 협력 도시 협약 체결에 이어, 지난 2017년 1월 부산광역시의 몽골 첫 외빈으로 몽골 내각 관방 장관과 21개 아이마그 도지사가 부산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주부산 몽골 영사관은 부산-울산-대구-경상남도-경상북도-전라남도 지역의 영사 업무를 관할하며, 비자 발급과 부산과 몽골 간 교류 협력 증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요컨대,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 개인으로서도 혼자서 대한민국 전국을 누비는 일은 참으로 벅차고 힘든 일일 터이기에,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외교부 문화 대사 증원은 그야말로 시의적절한 일이라 하겠다. 향후 문화-교육-체육 분야의 한몽골 간의 공공외교에 가일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와 헤. 만다흐체체그(Kh. Mandakhtsetseg)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 간에 이뤄진 대화 내용을 이 기사에 미주알고주알 다 나열할 수는 없다. 향후, 분명히 다시 사안 별로 언급할 기회가 있을 터이니 못 다한 얘기는 다음 기회로 미룬다.

한편,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 중인 3천여 명의 몽골 국적의 한국 유학생들이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재고 요청 서명에 동참 의사를 밝히고, 조만간 서명 운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와는 별도로, 몽골한인회도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에 대한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재고 서명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 동안 선거 유세에 바빴던 국중열 몽골한인회 현직 회장 겸 차기(제14대) 회장 당선자(11. 24 당선)는, 본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점을 분명히 했다.

덧붙이자면, 남양주시는 "아직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를 결정한 것은 없다"고 전제하고 "사실적 관계를 면밀히 검토해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으로 현재 한 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 led by Foreign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Break News G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11/27 [10:05] 최종편집: ⓒ GW Biz News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5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65 [화보] 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 대한민국 공식 방문 2016-05-19 0 4271
264 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 대한민국 국빈 방문 카운트다운 2016-05-15 0 4756
263 [단독] 몽골 캠퍼스, 2015-2016학년도 졸업 시험 열기 속으로 2016-05-14 0 4812
262 [사진] 5월의 크리스마스, 눈 내리는 몽골 울란바토르 2016-05-11 0 4713
261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16년 제19회 몽골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려 2016-04-15 0 4527
260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 몽골 도착 2016-04-14 0 4543
259 제. 엥흐볼드 몽골 국회의장, 양말 투척 봉변 당해 2016-04-11 0 4586
258 몽골 고비 울프 2016 훈련, 인도주의적인 지원 및 재난 구호 능력 점검 뒤 종료돼 2016-04-10 0 4149
257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 피터 마우러 국제 적십자 위원회 총재 접견 2016-04-09 0 5254
256 대(對) 몽골 투자요? 몽골 유기 육류 드세요 2016-04-08 0 4221
255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 4월 14일 목요일 몽골 공식 방문한다 2016-04-08 0 4091
254 도시 인가로 내려온 야생 늑대 한 마리, 몽골 국민의 삽에 맞아 죽다 2016-04-04 0 4150
253 중국, 몽골과의 당 대(對) 당 교류 증진 언약 2016-04-02 0 4159
252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 탄광 개발 국제 컨소시엄 중단시킨 몽골 정치인들 질타 2016-04-02 0 4318
251 몽골-러시아 합동 군사 훈련 관련 제2차 협의 회담, 4월에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다 2016-04-02 0 4232
250 몽골의 제3의 이웃 국가 정책, 활짝 꽃을 피우다 2016-03-30 0 4487
249 쿠웨이트 방문 푸레브수렌 몽골 외교부 장관,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 면담 2016-03-28 0 4058
248 몽골 UB 한올(Khan-Uul) 성당, 2016년 부활절 전야 미사 거행 2016-03-27 0 4782
247 제2차 한-몽골 공동 위원회 회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돼 2016-03-24 0 3973
246 몽골 광산 개발 중인 리오 틴토사, 신임 CEO에 장 세바스티앙 자크 선임 2016-03-24 0 4406
245 서울에서 제2차 한-몽골 공동 위원회 회의 열린다 2016-03-22 0 4779
244 몽골, 잃어버린 기회의 땅 2016-03-22 0 4954
243 몽골 혹한으로 가축 350,000마리 떼죽음 2016-03-21 0 4257
242 체. 사인빌레그 몽골 총리, 베. 이. 셰마시코 벨라루스 수석 부총리 접견 2016-03-20 0 3709
241 [특파원 리포트] 몽골 현지의 2016년 몽골 군인의 날 풍경 2016-03-18 0 4743
240 몽골인문대학교, 2015-2016학년도 한국학과 3학년 재학생 교생 실습 쾌속 순항 2016-03-14 0 4492
239 몽골 개최 ASEP9 회의, 20개 국가의 90개 이상의 대표단 참가 확정 2016-03-14 0 5575
238 우크라이나, 몽골에 13세기 몽골 군대의 정벌로 야기된 키예프 파괴 피해 배상 요구 2016-03-14 0 4453
237 한-몽골 관계 현장을 직접 챙긴 몽골 자연환경녹색성장관광부 장관과 몽골 에너지부 장관 2016-03-11 0 4650
236 [특파원 리포트]몽골, 2016년 3월 26일 새벽 2시 정각부터 향후 6개월 간 서머타임 속으로 2016-03-11 0 4490
235 제19회 2016년 몽골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오는 4월 15일 개최된다 2016-03-10 0 4337
234 제10회 2016 고양 국제 꽃 박람회, 4월 29일 개막된다 2016-03-10 0 3794
233 [특파원 리포트]몽골 현지의 제108회 2016년 국제 여성의 날 풍경 2016-03-08 0 4418
232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사전 인증 작업 공식 성명서 2016-03-08 0 4140
231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2017년 여름에 몽골 공연에 나선다 2016-03-07 0 4108
230 엘. 푸레브수렌 몽골 외교부 장관, 제31차 유엔 인권 이사회 고위급 회의 참석 2016-03-04 0 4314
229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 아셈 관련 강연 진행 2016-03-02 0 4439
228 [몽골 인사 칼럼]‘선택’이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대안(代案)이다! 2016-02-27 0 4017
227 러시아 모스크바 2016 세계환단학회 학술대회, 발해 교통로 눈길 2016-02-22 0 4301
226 북한의 광명성 4호 발사에 대한 몽골 외교부 대변인 성명 (2016. 02. 07) 2016-02-16 0 486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