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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몽골 재외 투표 개시 초 읽기 | |||||||||||||||
오는 3월 30일 수요일 아침 8시부터 4월 4일 월요일까지 엿새 동안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1층 재외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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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Mongolia)=Break News GW】 몽골 현지의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몽골 재외 투표 개시일인 3월 30일 수요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얼마 전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 투표 안내문 및 재외 투표소 소재지 등 안내문을, 본 기자에게, 누리편지(이메일)로 보내 오더니, 이번에는, 역시, 누리편지(이메일)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정당 후보자 정보 자료까지 친절하게 송부해 왔다. 지난 2012년 3월 몽골 현지에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몽골 재외 투표가 실시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
주지하다시피, 오는 4월 13일 수요일 대한민국 전역에서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2016. 4. 13)가, 몽골 현지에서는, 오는 3월 30일 수요일 아침 8시부터 4월 4일 월요일까지 엿새 동안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1층 재외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송부해 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정당 후보자 정보 자료를 보고 안 사실이긴 하나, 대한민국 내에 정당이 무려 21개나 존재하고 있다는 건 사실 본 기자에겐 깜짝 놀랄만한 정보였다, 아이고, 정당이 이렇게 많았던가? 참으로 많기도 해라.
기회가 된 김에, 굳이 정리해 보자면, 1. 새누리당, 2. 더불어민주당, 3. 국민의당, 4. 정의당, 5. 기독자유당, 6. 민주당, 7. 코리아, 8. 일제-위안부-인권정당, 9. 개혁국민신당, 10.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11. 공화당, 12. 불교당, 13. 기독당, 14. 노동당, 15. 녹색당, 16. 민중연합당, 17. 복지국가당, 18. 친반통일당, 19. 통일한국당, 20. 한국국민당, 21. 한나라당 등이었다. 앞에 쓴대로, 본 기자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등록을 통해 투표권을 부여 받아, 투표를 통해 신성한 참정권을 행사했다.
투표권을 부여 받은 본 기자는 지문 인식기를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지역구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선출용 정당 선택을 위한 투표 용지 등 모두 두 장의 투표 용지와 밀봉용 봉투를 배부 받았다. 배부 받은 두 장의 투표 용지와 밀봉용 봉투를 받아 든 본 기자는 기표소에 들어가 두 장의 투표 용지에 기표한 뒤, 스스로 밀봉하여 투표함에 넣어 투표를 마친 바 있다. 한편, 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 투표는, 4년 전인 2012년 3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실시됐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 투표에 이은 두 번째 국회의원 선거 재외 투표이다. 문제의 핵심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와 선출 비례 대표 등 두 건에 걸린 투표권자의 신성한 두 표를 “같은 정당으로 해서 찍어 줄 것이냐?” 아니면, “서로 다른 정당으로 해서 찍어 줄 것이냐?”일 터이다. 이 결과에 따라 각 정당, 무소속 후보들이 일희일비가 엇갈릴 터이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본 기자의 신성한 두 표(지역구 국회의원 한 표 & 정당 비례대표 한 표)는 서울 은평갑 선거구에 해당되는데, 은평갑 선거구에는 출마 후보가 네 명이 등장해 있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이 본 기자를 알 리 없고, 본 기자에게도 이 사람들은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 수준이다. 하긴,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그렇지! 다 안다면 재미없는 거다! 그러나 저러나, 옆의 은평을 선거구는, 사실 본 기자가 알 바 아니긴 하나, 더 복잡해 보인다. 왜 이렇게 복잡한지는 그쪽 주민들 관심 사항이긴 하나, 출마 후보가 무려 일곱 명이나 난립해 있었다. 폐일언(蔽一言)하고, 본 기자로서는, 아직 며칠 남았으니, 좀 더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그리고 또 고민한 다음에, 신성한 두 표(지역구 국회의원 한 표 & 정당 비례대표 한 표)를 멋지게 행사할 예정이다.
시쳇말로 “똑똑한 사람 병신 만들고 싶고, 부자가 망하는 꼴 보고 싶거든 국회의원 나가라고 부추겨라!” 라는 말이 있다.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했다가 낙선하게 되면 패가망신하기 십상’이라는 뜻으로 유행하는 말이다. 아무쪼록, 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각 후보들이, 선택은 자유로웠으되, 부디, 선거 이후에, 패가망신이나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대한민국 헌법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선거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직접 선거의 원칙, 보통 선거의 원칙, 평등 선거의 원칙, 비밀 선거의 원칙을 명시적으로 천명하고 있고,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 조화로운 해석을 통하여 자유 선거의 원칙을 추가로 확인해 주고 있다. 몽골 한인 동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기존의 정치판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반작용으로, 기존의 낡은 정치를 타파하며, 지역 패권 정치와 극우-극좌 이념 중심의 대립 정치를 청산하고자 하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은 있는 것은 같으나, 그 갈망이 직접 투표로 연결될는지는 두고 볼 일이다. 언제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그런 열망이 없었던가? 모든 것은 개표 뒤에 밝혀질 것이다. 날씨가 다소 풀려 가는 몽골 현지에, 국회의원 후보들에게는 '당선이냐, 낙선이냐!'의 결전의 시간이 될,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몽골 재외 투표 개시일이 시시각각 다가서고 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Break News G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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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27 [18:49]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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