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민주화 25주년 축하 메시지(2015. 07. 29)
지난 7월 29일 수요일 몽골 정부가 주최한 민주 선거 실시 25돌 기념 국제 회의가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지구촌 각국 초청 주요 인사, 내외신 기자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샹그릴라 호텔(Shangri-La Hotel)에서 오전 9시부터 개최된 바 있습니다.
본 현장에서는 박근혜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롯한 유엔, 유럽연합, 오스트리아, 인도, 일본, 프랑스, 미국, 미얀마, 키르기스스탄 전현직 주요 인사들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전달됐는데요.
제가 오전에 현장 취재에 나서기는 했습니다만, 오후 비행기로 서울로 서둘러 출발해야 했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민주화 25주년 축하 메시지를 기사로 미처 전달하지 못했던 고로, 그동안 영 찜찜한 기분이었습니다.
▲열병식 직전 지구촌 30개국 정상들, 19개국의 정부 지도자들, 10개의 각종 국제기구 대표자들이 같이 서서 기념 촬영에 나섰다. 앞줄 맨오른쪽의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앞줄 오른쪽 세 번째의 박근혜 대통령이 나란히 섰다. 박 대통령과 엘베그도르지 대통령 사이에 이슬람 아브두가니예비치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보인다. (사진=중국 방송 화면 캡처).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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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침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9월 3일 목요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항일 전승 70돌 기념 열병식 참관에 나서 박근혜 대통령과 만났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김에, 부랴부랴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민주화 25주년 축하 메시지 전문을 입수해, 기어이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이 기회를 빌려, 한-몽 관계의 무궁한 발전을 다시 한 번 기원하는 바입니다.
엘베그도르지 대통령님, 몽골 국민 여러분!
사인 바이노(Сайн байна уу?=안녕하십니까?)
몽골 민주화 25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에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서 축하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몽골은 지난 1990년 민주화 이후 체제 전환의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민주주의를 정착시켜 왔습니다.
엘베그도르지 대통령님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신념과 지도력, 그리고 몽골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몽골의 성공적인 민주화 구현과 체제 전환 사례는 국제사회에 좋은 본보기를 제시하고 있고 동북아 지역의 민주주의 확산과 평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몽골 민주화 25주년인 올해는 한국과 몽골이 수교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몽골 양 국민들은 인종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유대의 뿌리가 깊습니다.
이런 특별한 유대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는 많은 발전을 이뤄 왔습니다.
“하나의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몽골 속담처럼, 앞으로도 두 나라의 노력들이 하나 하나 더해져서 양국이 공동 번영의 큰 길로 함께 나아갈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 한 번 몽골 민주화 25주년을 축하 드리며, 엘베그도르지 대통령님의 건안과 몽골 국민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L. Purevsuren). © Alex E. K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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