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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 몽골한인회 방문
2015년 07월 07일 13시 14분  조회:4326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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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 몽골한인회 방문
 
국중열 몽골한인회장, 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과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의 생활상 및 향후 안양시의 몽골 현지에서의 나무 심기 방안 등과 관련한 상호 관심사 논의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5/07/07 [09:52]
 
 
【UB(Mongolia)=Break News GW】
7월 6일 월요일, 몽골 현지 식목 행사 차 몽골을 방문 중인 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 및 몽골 방문단이 몽골한인회(KAIM=Korean Association in Mongolia, 회장 국중열)를 방문, 오후 5시 40분부터 국중열 몽골한인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 몽골한인회 방문.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면담 자리에서는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의 생활상, 향후 안양시의 몽골 현지에서의 나무 심기 방안 등과 관련한 상호 관심사가 논의됐다.

▲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 몽골한인회 방문.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 몽골한인회 방문.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 몽골한인회 방문. 국중열 몽골한인회장과 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이 같이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필운 시장 등 안양시 공무원을 비롯한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 회원 등 6명은 몽골에 조성 중인 ‘안양의 숲’ 현장을 둘러보고 몽골 지역에 나무 심기 사업을 위한 사전 조사를 하기 위해 몽골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 몽골한인회 방문. 국중열 몽골한인회장과 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이 같이 포즈를 취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강민호 몽골한인상공회의소(KCCIM) 회장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몽골한인회 방문에 앞서, 이필운 안양시장 등 몽골 방문단 일행은, 7월 6일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약 230km 떨어진 바얀노르(Bayannuur=Баяннуур⇒Bayan(바얀=많다) + Nuur(노르=호수)⇒호수가 많은 지역) 조림지를 방문, 물 주기와 터 파기 작업을 실시하고 현재 조성 중에 있는 ‘Blessing 안양의 숲’을 탐방했다.
 
또한, ‘안양의 숲’ 조성을 위해 안양시,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 안양지역환경기술인협의회 등이 모은 후원금 1,020만원 증서를 (사)안양월드휴먼브리지에 전달하는 기증식도 진행했다.

아울러, 몽골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해 몽골지역 사막화와 황사에 따른 간담회를 열고, 울란바토르 동쪽 50㎞ 지점에 있는 에르데네 조림지와 테렐지 국립공원 등 환경 관련 시설 곳곳을 탐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필운 안양시장의 몽골 방문은 안양시가 이클레이(ICLEI⇒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 회원인 관계로 이에 따른 역할 수행 의미도 담고 있다. 참고로, 이클레이는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협력과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재 84개국 1,220개 지자체가 가입해 있으며, 지구 사막화와 온난화 등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해 오고 있는 국제환경도시연합체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국중열 몽골한인회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몽골한인회 및 몽골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선진 그랜드 호텔 1층 금잔디 레스토랑으로 초청해, 저녁을 같이 하며 안양시의 몽골 현지에서의 나무 심기 방안 등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 몽골한인회 방문.  이필운 시장이 인사말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역대 안양시장(安養市長)
임명직 시장
초대 장용순 1973년 7월 1일 ~ 1976년 8월 1일
2대 민충근 1976년 8월 2일 ~ 1978년 8월 1일
3대 장용순 1978년 8월 2일 ~ 1980년 7월 9일
4대 한양수 1980년 8월 1일 ~ 1980년 11월 28일
5대 홍영기 1980년 11월 29일 ~ 1981년 6월 30일
6대 안경진 1981년 7월 1일 ~ 1983년 12월 26일
7대 유석보 1983년 12월 27일 ~ 1985년 10월 7일
8대 이헌원 1985년 10월 8일 ~ 1986년 3월 7일
9대 김기재 1986년 3월 8일 ~ 1987년 12월 29일
10대 이의근 1987년 12월 30일 ~ 1988년 6월 3일
11대 이영래 1988년 6월 4일 ~ 1988년 12월 30일
12대 이호선 1989년 1월 1일 ~ 1991년 1월 9일
13대 전영국 1991년 1월 10일 ~ 1992년 1월 3일
14대 김용선 1992년 1월 4일 ~ 1992년 5월 15일
15대 한세권 1992년 5월 16일 ~ 1994년 9월 30일
16대 이수영 1994년 10월 1일 ~ 1995년 4월 11일
17대 백성운 1995년 4월 12일 ~ 1995년 6월 30일
민선 시장
18대 이석용 1995년 7월 1일 ~ 1998년 6월 30일
19대 이석용 1998년 7월 1일 ~ 1999년 2월 1일
20대 신중대 1999년 3월 31일 ~ 2002년 6월 30일
21대 신중대 2002년 7월 1일 ~ 2006년 6월 30일
22대 신중대 2006년 7월 1일 ~ 2007년 10월 25일
23대 이필운 2007년 12월 20일 ~ 2010년 6월 30일
24대 최대호 2010년 7월 1일 ~ 2014년 6월 30일
25대 이필운 2014년 7월 1일 ~ 2018년 6월 30일


▲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 몽골한인회 방문.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테이블을 순회하던 이필운 안양시장과 조우(遭遇)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필운(李弼雲, Phil-Woon, Lee) 안양시장 약력
1955년 경기도 안양 출생

안양초등학교(1961년 3월 ~ 1967년 2월)
양정중학교(1967년 3월 ~ 1970년 2월)
양정고등학교(1970년 3월 ~ 1973년 2월)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학사
미국 아메리카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1996년 1월 ~ 1997년 12월)
경기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제21회 행정고시 합격(1978년)
경기도청 사무관(1978년)
제31대 경기도 여주군수(관선, 1994년 5월 ~ 1995년 6월)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1998년)
경기도 산업경제국장(1999년 11월)
경기도 평택시청 부시장(1999년 11월 ~ 2001년)
경기도청 자치행정국장(2001년 2월)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2003년 1월)
국무총리국무조정실 노동여성심의관(2003년 8월)
경기도 안양시 부시장(2004년 6월 ~ 2006년 12월)
경기도 자치행정과 지방이사관(2006년 12월 ~ 2007년,2급)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2007년)
제23대 경기도 안양시장(2007년 12월 20일 ~ 2010년 6월 30일, 민선, 한나라당)
제25대 경기도 안양시장(2014년 7월 1일 ~ 민선, 새누리당)


▲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 몽골한인회 방문.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현장에 굳게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취재 후기⇒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은 소탈했다. 일일이 테이블을 돌며 몽골 한인 동포들과의 이런저런 대화를 이어갔다. 향후 안양시의 몽골 현지 식목 사업이 부디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빈다.

이필운 경기도 안양시장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몽골 식목 사업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열심히 몽골의 사막화 방지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물론 기업, 각종 단체, 학교, 등이 몽골 현지의 나무 심기 운동에 나서고 있지만 구체적 현황 파악은 물론 대략적인 숫자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요컨대, 문제는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식목에만 정신이 팔려 있고, 사후 관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이다. 이러고서야, 우리의 노력과 정성이 몽골 현지에 부각되기를 어찌 바랄 수 있을 것인가? 칭송은 못 받더라도 표시는 나야 될 것 아닌가?

지난 2013년 6월 3일 월요일 몽골 정부 주관의 2013년 녹색개발 포럼(National Forum on Green Development in Mongolia)이 몽골 현지에서 개최된 바 있다. 본 행사의 개막식은 에스. 오윤 당시 몽골 자연환경녹색개발부 장관(S. Oyun, Minister of Nature, Environment and Green Development of Mongolia)의 사회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 몽골 각계 각층 초청 인사들 및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 등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몽골 정부종합청사 2층 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울러,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애초 예정에 없던)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과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의 만남의 자리가 몽골 정부종합청사 몽골 전통 가옥 게르(Ger) 회의실 바깥 마당에서 마련됐다.


▲ 별도로 진행된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의 만남의 시간에 참석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이 모두(冒頭)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잉글랜드 로이터, 프랑스 AFP, 중국 신후아(新华) 등을 비롯해 (가나다 순으로) 나이지리아, 독일, 미국, 스페인, 인도네시아, 호주 등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을 맞은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모두(冒頭) 발언에서 '몽골 정부는 자원 개발과 병행하여 자연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따라서 몽골의 친환경 정책 및 녹색 개발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의 모두(冒頭) 발언 뒤, 영어로 진행된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의 질의 응답 시간에서,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은 황사(Yellow sands), 풍력 발전 시설, 광산 개발권, 몽골과 (외신 기자단이 속한) 자국과의 협력 등 각종 여러 사안들에 대한 질문을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에게 폭포수처럼 쏟아냈다.


▲ 별도로 진행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과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의 만남의 자리에서의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의 만남의 자리에 대한민국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한 본 기자는, '해마다 봄철이면 찾아 오는 황사의 근원지인 몽골과 중국의 사막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가 그 직접적인 피해의 당사국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몽골 사막에 나무 심기 운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대한민국의 환경 단체와 민간 기업들의 노력(efforts)에 대해, 몽골 대통령으로서 개인적 논평(personal comment)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피력해 줄 수 있는가?’를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은 바 있다.

답변에 나선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나무 심기 운동은 황사, 대기 오염, 지구 온난화, 토양 오염 등의 환경 재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하다’는 점을 전제한 뒤, ‘몽골 정부는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노력으로 해마다 5월과 10월의 둘째 토요일을 몽골의 국가 식목일로 제정한 바 있으며, 몽골 국민 개개인, 지역 사회 및 민간 분야에 나무 심기 운동 생활화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에 따라 해마다 2백만 그루 이상의 나무 심기 작업이 몽골 사막 지대에서 수행되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해 몽골이 겪어야 할 환경 피해에 대한 이해와 환경 보전을 위한 몽골 국민으로서의 개인적인 책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몽골 청소년들에게 진행되고 있다’는 원론적인  견해만을 피력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과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의 만남의 자리에 참석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몽골 정부종합청사 몽골 전통 가옥 게르(Ger) 회의실 바깥 마당 현장에 섰다. 뒤쪽으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Mongolian President Tsakhiagiin Elbegdorj)과  스페인 기자단의 인터뷰가 이어지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뒤이어,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은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과의 만남에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독일(Germany) 및 브라질(Brazil) 이중 국적의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 별도로 진행된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의 만남의 현장에 참석한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이 모두(冒頭)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슈타이너 총장 왼쪽에 대한민국 국적의 박영우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태국 방콕 소재) 소장, 머레이 맥클린(Murray Maclean) 유엔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몽골 지부 대표, 오른쪽에 닉 너털(Nick Nuttall) 유엔환경계획 대변인 겸 공보국장(Director and Spokesperson, UNEP Division of Communications and Public Information)이 배석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의 영어 일문 일답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일 기자에 이어, 두 번째로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에 대한 질문에 나선 본 기자는,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에게 물었던 질문을 재차 반복했다.

답변에 나선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은 ‘자원 부국인 몽골 정부의 광물 자원 개발 작업이 몽골의 경제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되는 한편, 환경 파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한 뒤, '이런 측면에서 몽골 정부를 이끄는 사회 지도자들의 지도력은 지극히 중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따라서 몽골 정부의 녹색 경제 진흥 및 녹색 개발 작업 추진 작업에 있어서 나무 심기 운동은 참으로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는 역시 원론적인  견해만을 피력했다. 이번에도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과 지구촌 각국 외신 기자단과의 만남의 시간에 참석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Achim Steiner, UNEP Executive Director)에 대한 질문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현지에 식목 사업을 진행한다고 우리끼리 요란스럽게 떠들어 봐야 실제적으로 지구촌에서 체감하는 효과는 이렇게 극히 미미함을 그때 본 기자는 절실히 느꼈다. 우리나라의 몽골 현지 식목 사업에 대한 반응이 이러함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다시 쓰거니와, 칭송은 못 받더라도 표시는 나야 될 것 아닌가?

요컨대, 몽골은 워낙 땅이 넓고 나무를 심어야 할 곳이 많아 산발적인 조림으로는 전혀 흔적이 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조성하는 지역을 한 곳으로 특정해서 나무를 심고 관리해야 몽골 사람들도 우리의 노력과 정성을 좀 더 쉽게 알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게 본 기자의 속내다.

몽골 현지에서 조림부터 육림, 최종적으로는 활용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 훨씬 더 큰 산림 원조 효과를 낼 수 있지 않겠는가? 테렐지 국립공원 입구 부근 같은 곳에 우리나라의 숲 기념 공원 같은 것을 만들면 원조 효과가 훨씬 높을 것이다. 도시 인근에 나무를 심거나 학교들과 연계해서 식목, 육림 등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분명한 것은 향후 몽골 현지의 식목 사업이 경쟁적으로 이뤄지는 현 상태로 가서는 곤란하다. 정부 차원의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Break News G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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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07 [09:52]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유감스럽게도, 지구촌 국가 중 중국에서는 유튜브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에, 중국 주재 재외동포들을 위해 중국
Youku 동영상으로도 올립니다.

아래 동영상 시작 단추를 누르시면,

30초 뒤에 동영상 내용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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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최용기 전 국립국어원 교육진흥부장, 몽골민족대 외국어연구교육센터 원장 취임 2018-12-11 0 4043
295 몽골한인상공회의소(KCCIM), 2018년 송년의 밤 개최 2018-12-09 0 3887
294 [몽골 특파원]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 2018년 송년회 개최 2018-12-08 0 3739
293 35세 요절 국민교육헌장(1968~2003) 출생 50돌-사망 15돌(2018. 12. 05) 2018-12-05 0 2942
292 [몽골 특파원] 캐나다 이유식 시인, 제3회 2018 윤동주서시 해외작가 특별상 수상 2018-12-02 0 3990
291 [단독] 남양주시 몽골문화촌 마상-민속 공연단 몽골 귀국 완료 2018-12-02 0 4098
290 몽골 동북아 고대 민족 연구소(소장 권오석), 제2차 세미나 개최 2018-11-26 0 3791
289 국중열 몽골한인회장, 제14대 몽골한인회장에 당선돼 3선 성공 2018-11-26 0 3683
288 제14대 몽골한인회장 선거, 오는 11월 24일 토요일 실시된다 2018-11-12 0 3692
287 몽골 동북아 고대 민족 연구소(소장 권오석), 러시아 울란우데 탐사 여행 실시 2018-11-11 0 3899
286 [현장] 제5회 2018 몽골 현지 대학 한국어학과 간 친선 체육대회 2018-11-04 0 3751
285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 2018 몽골 한인동포 체육대회 개최 2018-11-04 0 3738
284 [몽골 특파원] 국립국어원-세종학당재단, 2018 UB4 세종학당 현장 평가 작업 실시 2018-11-03 0 3506
283 몽골에서 동북아 고대 민족 연구소(소장 권오석) 발대식 열려 2018-10-22 0 3623
282 대한민국 부패방지국민운동몽골총연합, 첫모임 가져 2018-10-17 0 3682
281 [몽골 특파원]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 제40회 학술(=문화) 부문 외솔상 수상한다 2018-10-16 0 3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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