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링컨의 얘기이다.
어느 아침에 링컨 대통령이 정원을 산책하는데 어린이 형제가 지나가다가 그에게 인사를 했다. 대통령은 손주머니에서 후두 다섯개를 꺼내 한 어린이에게 주면서 둘이 나누어 먹으라고 했다. 그러자 호두를 받아든 동생이 형에게 두 개를 주고 자기가 세 개를 가지려 했다.
형이 말했다.
“아, 내가 형인데 세 개를 주어야지 왜 두개를 주나?”
동생은 지지 않고 자기가 대통령에게서 직접 받았으니까 옆에 있던 사람은 두 개를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 모습에 대통령은 벙긋이 웃고 있었다. 뒤따라온 비서실장이 대통령에게 아이들이 왜 저렇게 다투는가고 물었다.
대통령이 대답했다.
“세 개의 문제로 그런다네”
“세 개의 문제라니요? 무슨 말씀입니까?”
“아니, 세 개의 문제를 모른단 말인가?” 온 세계의 사람들이 바로 이 세 개 때문에 싸우지 않는가? “나는 세개! 너는 두 개!”하고 말이야. 모두들 공평하게 가지면 되는데 무슨 조건을 붙여서라도 세 개가 자기 몫이라고 주장하니까 싸우게 되지. 그때서야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말뜻을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이였다.
ㅡ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 인간사회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다툼은 상대방보다 더 가지려고 하는 데서 비롯된다. 친구, 연인, 가족 등 따지고 보면 모두 좋은 사이인데도 서로 양보하기보다 더 많이 가지려고 하기 때문에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 한번 조용히 생각해 보자.
우리가 그러한 립장에 놓였을 때 상대방이 더 많이 가지게 하면 어떨가? 하나 주었으니 하나를 기대하는 욕심을 버린다면 어떨가?
먼저 더 가지려고 하지 말고 먼저 베풀자. 먼저 베푼다면 어떤 관계에서도 따뜻한 웃음꽃이 필것이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배려와 리해, 사랑이면 다 해결된다.
이런 명언을 명심하자.
“주는 것이 제일 현명한 리기주의다. 가지려면 먼저 주라.”
/ 오기활
2024년 9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