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황우석교수 등 6명 불구속 기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12일 12시29분    조회:76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줄기세포 논문조작 의혹과 관련해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와 김선종 전 미즈메디 연구원 등 6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2005년 논문에 게재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났으나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의 성격에 대해서는 판단이 유보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사 결과를 144페이지에 이르는 책자 형식으로 발표했다. 황 박사는 조작된 논문을 바탕으로 민간 연구지원금 20억원을 받아내고 허위 세금 계산서 등으로 비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정부 연구비와 민간 연구지원금 8억34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선종 전 연구원은 줄기세포 섞어심기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이병천 강성근 윤현수 교수는 연구비 편취 등의 혐의로, 장상식 하나산부인과 원장은 난자 채취 사례금 제공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게재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11개(NT-2~12)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냈다. 즉 김선종 연구원이 미즈메디 연구소의 수정란 줄기세포 클럼프를 서울대 황우석 연구실로 몰래 가져와 서울대의 내부세포괴(ICM)와 섞는 방법으로 수정란 줄기세포로 마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확립된 것으로 꾸몄다는 것이다. 섞어심기는 김선종 연구원의 단독범행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황 박사도 이번 수사 과정에서 김선종과의 대질 조사 등을 통해 환자맞춤형 줄기세포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며 "결론적으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현재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 박사가 줄기세포 섞어심기를 알게 된 시점에 대해 검찰은 "작년 11월12일 PD수첩에 줄기세포 샘플을 넘겨주기 이전인 10월 중하순께 이미 NT-2,3번의 DNA 지문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른바 NT-4+(실제 Miz-7)과 NT-14(실제 Miz-2)가 수립된 작년 4월22일 이후 논문에 기재한 줄기세포주 11개가 모두 김선종 연구원에 의해 섞어심기된 미즈메디 수정란 줄기세포임에도 황 박사는 세포가 수립된 것으로 오인했고, 이후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 황우석 연구팀의 실험실을 폐쇄하기 전까지 계속된 실험에서도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확립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그러나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와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에 대해서는 "황 박사는 문 교수와 노 이사장에게 자신의 연구진행 내용에 대해 전혀 논의를 하지 않았고, 논문 작성 과정에서도 기초 데이터 및 논문 초안 등도 공개하지 않았다"며 논문 조작에 공모한 정황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사용된 NT-1의 성격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NT-1 세포와 관련해 검찰은 "처녀생식 여부를 확정지을 수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한 결론은 향후 과학계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 NT-1이 처녀생식 과정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황 박사는 NT-1이 처녀생식의 산물이라면 모계유전자만 발현돼야 하는데 자체적인 NT-1번 각인유전자 검사 결과 모계와 부계 유전자가 모두 나왔다며 핵이식에 의한 줄기세포라고 주장하고 있다. 논문 조작과 관련해 검찰은 황 박사의 주도로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그러나 검찰은 논문조작 자체에 대해서는 "학문의 자유를 침해할 여지가 있다"며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했다. 2004년 논문은 NT-1에 대한 테라토마 형성실험 등 관련 실험이 정상적으로 실시되지 않았음에도 황 박사의 지시에 따라 박종혁 연구원과 김선종 연구원이 관련 실험 데이터 및 사진 등을 조작해 허위 논문을 작성, 사이언스에 제출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2005년 논문은 황 박사의 지시에 의해 강성근 김선종 권대기 연구원이 관련 실험 데이터와 사진 등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마치 줄기세포 11개가 확립된 것처럼 허위 논문을 조작해 사이언스에 제출했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의 골자다. 논문 제출 당시 황우석 연구팀에서 확립된 것으로 믿고 있던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NT-2(실제 Miz-4)와 NT-3(실제 Miz-3) 2개 뿐이었다. 검찰은 올 1월10일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직후 검사 9명 등 총 63명으로 특별수사팀을 구성, 줄기세포 논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여 왔다. 총 64곳을 압수수색하고 33명의 이메일 5만여개를 분석했으며, 2004년 및 2005년도 논문 공동저자 32명 가운데 호세시벨리를 제외한 전원(제럴드 새튼에 대해서는 서면조사)과 서울대 및 미즈메디 연구원 49명을 조사했다. 이날 수사 발표가 진행된 서울중앙지검 6층 브리핑실는 내외신 취재진 80여명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2006.05.12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독일에서 유학하는 소프라노 박자영(33)씨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지난 6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올해 처음 열린 '아드 호노렘(친애하는) 모차르트'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재독작곡가 장영구씨는 9일 "박자영씨가 2-6일 이어진 1, 2차 예선을 통과해 6명이 올라온 3차 최종 결선에서 심사위...
  • 2006-08-09
  • 료녕성조선족리과장원 ㅡ최월명 금년 대학입시에서 철령시조선족고중의 최월명학생은 641점의 높은 성적으로 료녕성조선족리과장원을 따내고 남개대학 공상관리전업에 록취돼 사람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있다. 최월명학생은 공부에 그 어떤 비결이 있는가라는 필자의 물음에 《비결이란게 따로 없어요. 푸른 잎이 없으면 아...
  • 2006-08-09
  • ALA 주관 유명인사 캠페인 포스터에 재미동포 여성 코미디언 1호이면서 배우인 마거릿 조(38·사진)가 최근 ALA(Ameria Librar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유명인사 ‘독서(Read)’ 캠페인 포스터 모델로 선정됐다. 7일 미국도서관협회 홈페이지(www.ala.org)에 따르면 다소곳이 책을 안고 있는 포스터와 함께 조씨의 미국 내...
  • 2006-08-08
  • 길림량식고등전문학교 남호태부교장을 만나보다 남호태부교장 전국 유일의 길림량식고등전문학교 졸업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고기술의 조작능력과 실천능력, 창신능력으로 몸 담근 회사에서 주력군으로 활기띠고있다. 여기에는 학생들을 사회에서 수요하는 창신능력이 있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모든 정력과 심혈을 기울인 남...
  • 2006-08-07
  • 최근 북경에서 개최된 "2006중국관리학가포럼 및 제8회중국관리혁신대회"에서 연변을 대표한 연변아리랑매스컴발전유한회사 박준덕리사장이 "2005중국백명걸출관리인물"에 선정되는 영광을 따냈다. 기획운영계의 대표인 박준덕이 이끌고있는 연변아리랑매스컴발전유한회사는 성립된 6년래 주내의 각 류형의 기업과 단위들에...
  • 2006-08-07
  • 제5차 세계한상대회(www.hansang.net)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다. 1500명이 넘는 해외 한상(韓商)이 참가 신청서를 작성했고 국내 경제인들도 1500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누구보다...
  • 2006-08-04
  • -윤동주녀동생부부를 만나 지난 14일, 기자는 연길 해당화식당에서 오스트랄리아에서 온 민족시인 윤동주의 친 녀동생 윤혜원녀사와 그의 남편 오형범씨를 만났다.이들 량주는 1947년 4월 22일에 결혼한 로부부(83세 정동갑), 올해는 바로 결혼 60년을 맞은 해였다. 윤동주와 맺은 인연 자기가 주책이 없다 보니 24살 늦은 ...
  • 2006-08-03
  • 장춘한일인테리어유한회사 김정태사장을 만나서 장춘한일인테리어유한회사는 2000년에 설립되여서부터 《정통 한국식 그대로》의 독특한 인테리어풍격으로 경쟁이 치렬한 장춘인테리어시장에 발붙여왔다. 한일인테리어유한회사는 인간을 근본으로 창조, 실무, 단련, 고효를 관리원칙으로 하였으며 신용을 생존의 기반으로 잔...
  • 2006-08-03
  • ——— 상지시조선족중학교 고중 2학년 3반 박명명학생의 이야기 "양란, 가명과 같은 사회자들을 아주 흠모해요. 그들의 연박한 지식과 유모아적인 성격, 그리고 여러 나라 언어를 구사하고있는 그들의 재질에 감복해요. 그러나 저의 리상은 명문대학을 졸업한다음 행정사업을 하는것이예요" 해맑은 미소를 ...
  • 2006-08-03
  • [원제:박찬조 사장 "시장에서의 '명함'은 품질이다"] 조선족 음주습관 우유제품으로 대체해야 적지 않은 요구르트생산기업이나 대리판매사들이 연변주에 설립되였거나 진출하려다 치렬한 경쟁에서 도태되여 거의다 '요절'되였지만 연변묘묘우유유한회사는 설립되여 근 6년간 연변시장을 석권하며 상승가도를 달리고있다. 이...
  • 2006-08-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