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어린이들에게 한국정신 심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15일 09시07분    조회:103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스태권도 주최 제 12회 주지사컵 태권도대회에서
대회를 개최한 길용섭 관장(좌), FBI 디렉터 폴 조지, 길상섭 관장

미시간 미국사회 한복판에서 한국정신을 심고 있는 길스태권도가 지난 6일 올드 하트랜드 고등학교 체육괸에서 약 500여명의 수하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 12회 주지사컵 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체육관을 가득채운 미국부모들과 어린이들 및 청장년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초조한 가운데 몸을 풀었다. 미국인들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하며 악수를 청해오고 예절바르게 고개를 숙여 한국식으로 인사하는 미국 어린이들을 보며 다른 곳에선 느낄 수 없었던 한국인으로서의 우월감이 드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태권도가 아니었으면 이 많은 어린이들이 일본의 가라데를 배우며 일본의 문화에 젖어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등이 오싹해졌고 미시간 각 지역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태권도 사범들이 남모르는 애국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된 대회에는 대부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준비된 시범경기를 관람하며 가족적인 이벤트로 즐겼다.길상섭 대사범의 아들인 벤자민군이 360도 돌려차기, 520도 회전 킥등 현란한 기술을 보여 전 관객을 매료시켰다.

12시경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길상섭 관장의 제자였던 FBI 파밍톤 디렉터폴 조지씨가 참여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가르침을 준 길 관장에게 감사를 표시했다.길용섭 관장은 본대회를 위해 수고한 미국인 제자 사범들에게 공로패를 일일이 수여하고 본 대회 수익금의 일부가 학원내 마약사용 방지 프로그램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한인 사회에서 매년 여는 행사가운데 가장 많은 미국인들을 동원하고 있다. 미시간 동남부 전역에 약 9군데에서 도장을 운영하는 길스태권도는 지난 12년간 본 행사를 통해 점점 잃어 가는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긍지를 재확인해 왔다. 미시간 주지사, 연방 상원의원, 로칼 정치인들과 주요 기업들이 서신을 통해 대거 참여해 본 행사를 축하하고 특히 학원내 마약 사용 근절을 위한 본 대회의 취지를 높이 평가했다.

개인 사업체가 주동이 되어 여는 대회이긴 하지만 미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지대한 점을 감안해보면 한인 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홍보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들었다. 이렇게 많은 수의 미국인들을 초청하기가 쉽지 않은 한인사회는 그들이 이미 모이는 한국적 행사에 찾아가 부쓰를 설치하여 우리를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2006/05/14 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958년, 봄, 김 철은 귀향한다. 그가 맨 배낭에는 전쟁의 초연 속에서 쓴 '전선 시초'1백 여 편이 들어 있었다. 해란 강변엔느 새움이 돋고 있었다. 연변 땅을 밟으며 가슴이 벅찼다. 즉흥시가 떠올랐다. "이른 봄 해란 강에 아지랑이 피는 데/귀환병과 처녀는 고향 길을 거닐었네/담벽 같은 앞가슴에 주렁진 훈장은/결결한...
  • 2005-10-25
  • 북경 킹스카이정보기술휴한회사 김호동사장 중국의 “실리콘벨리”로 불리는 북경의 중관촌, 중국 IT시장을 선도하는 북경시장에서 민족기업가인 김호동사장도 중한 상무교류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발, 사이트 개설 등으로 선두역할을 하고있다. 길림성 도문시 출신인 김호씨는 1988년 7월 중앙민족대학 물리학부를 졸업하...
  • 2005-10-24
  • 1700여개 한국기업 입주 상주 한국인 8000여명 대련은 중국 동북3성의 대외개방 및 경제개발의 창구로서 가장 큰 해안무역도시이다. “대대련건설”(大大連建設) 가속화와 중한량국간 경제관계의 진일보 발전으로 한국굴지기업들의 대대련투자가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있다. 특히 올해 한국 조선업계에서 선두주자로 달리고...
  • 2005-10-24
  • [원제: 일반인도 “항천꿈”실현 가능] 할빈공대 김영덕교수 신주시리즈 우주선 청사진 그려 최근 기자의 취재를 받은 할빈공업대학 항천학원 김영덕교수는 “몇천년후 과학자들은 우주에서 실험을 하고 일반인들도 우주려행꿈을 실현할수 있게 된다”고 하면서 향후 중국항천사업발전의 미래를 전망하고 우주선이 우주를 비...
  • 2005-10-24
  • 김상기 일가는 길림시 교외의 가반가에 눌러 앉았다. 길림시에서 서북쪽으로 공장구역-하다만을 지난 송화강 나루터를 지나면 불과 십리도 못 되는 시골이었다. 일명 북길림이라 했다. "길림시에서 동쪽으로 이십 리를 가면 신길림이 있었죠. 일본인 마을이었지요. 만주석유회사도 있고, 잘사는 동네였습니다. 신길림에 사는...
  • 2005-10-24
  • 전남-곡성군 입면 삼오리, 넓지 않은 벌판, 옥답이 많았다. 그의 아버지-김상기는 유년기, 엿 궤짝을 둘러메고 정처 없이 흘렀다. 그러다 거지가 됐다. 울산에서 또래 거지를 만나 친구가 됐다. 부둣가로 놀려 갔다가 일본의 화물선과 인연이 된다. 화부다 됐다. 화물선은 일본 시모노세키에 있는 큰 화물선 회사 소속이었다...
  • 2005-10-21
  • [원제: 어려움속에서 성공한 행운아] 2005-10-20 10:21:37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마음씨 고운 뭇사람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학습에 노력하여 중국의 명문대학인 절강대학에 입학한 정춘매학생은 참으로 행운아였다. 집이 흑룡강성동녕현삼차구진에 있는 정춘매학생의 가정은 본래 생활형편이 괜찮았다. 그런데 자녀의 공부뒤바...
  • 2005-10-20
  • 중국은 요즘 101세를 일기로 지난 17일 세상을 떠난 원로 문학가 바진(巴金) 중국작가협회 회장에 대한 추모 열기가 가득하다. 그가 오랫동안 살았고 숨을 거둔 상하이를 비롯해 그가 설립을 주도했던 현대문학관이 있는 베이징, 1904년 그가 태어난 쓰촨성 청두 등에서 추도 행사가 한창이다. 중국 신문들은 엄청난 지면을...
  • 2005-10-20
  • 유년 시절의 대가족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에 외할머니가 파금을 안고 있고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파금의 모친이다. 오랜 투병생활 끝에 17일 세상을 등진 파금(巴金)은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1904년 11월24일 사천(四川)성 성도(成都)에서 태어났다. 본...
  • 2005-10-20
  • 항미원조시기 파금은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 바친 작가였다. 1952년 3월 31일에 평양에 도착하였고 4월이후로는 개성 제1선으로 나갔다. 그는 친히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하여 《영웅들속에서 생활》하였고 10월에야 귀국하였다. 그후 1965년까지 그는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에 대해 노래하는 글들을 많이 썼다. 이 시...
  • 2005-10-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