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복장으로 전통문화 계승에 일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17일 08시05분    조회:99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허순애 민족복장으로 전통문화 계승에 일조] 최근 목단강시에서는 새롭게 떠오르는 거리가 있다. 바로 목단강시 코리아타운인 조선민족거리이다. 약동하는 봄기상과 함께 이 거리는 민족의 멋, 특히 우리 민족의 전통 의상이 남달리 눈길을 끌군 한다. 이 민속거리와 이웃하고있는 서목단가 한복점 '영순복장'은 봄철에 접어들어 더욱 손님들의 발걸음이 그칠새없다. 그도 그럴것이 목단강에서 '영순복장'이라면 민족 의상 제작에 첫손 꼽히기때문다. 이 한복점 주인인 허순애씨는20년간의 패션사업을 해오면서 패션디자이너로서 우리 민족 의상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고싶은 꿈이였다. 어느새 40대 중반에 훌쩍 들어선 그녀는 자기 인생의 황금시기인 이때에 우리 민족복장으로 자신의 패션사업인생을 마무리하고싶었다. 그러나 새로운것에 도전한다는것은 그로 보면 너무나 힘든 일이였다. 그러나 그녀는 불편한 몸으로 직접 외지로 시장조사 다니고 한국의 파트너들을 찾아다니며 우리 민족 의상을 개발하려고 준비하였다. 몇년간에 아글타글 모은 가산을 다 털어 새로운 가게를 장만하고 한국에서 직접 원단을 들여다가 한복점을 차리였다. 처음 그녀는 우리 조선족들이 우리 민족 의상에 대해 그토록 애착심을 가지고있을줄은 몰랐다. 그래서 그저 첫날옷 정도의 한복만 위주로 하여 주문받았다. 그런데 점차 소식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은 첫돌 어린이 한복부터 시작하여 학교 무용복, 로인들 환갑잔치 옷, 심지어는 남자 한복도 주문이 들어왔다. 그는 이 모든것을 감안하고 여러가지 원단과 색상, 그리고 생활수준의 차이에 따라 수입제와 국산제 원단을 구전히 갖추어놓아 고객들이 부담없이 맞추어 입도록 했다. '가장 민족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다.', '패션도 일종 예술이고 문화이다.' 한복은 세계의 어느 의상에도 모방할수 없는 우리 민족만의 고유한 옷으로서 예술과 지조가 깃든 멋을 낸다. 그리고 한복은 가장 기념하는 날이나 특별한 날에 입는 옷인만큼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 그는 고객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기 위해 기술자를 외지에 보내여 한국의 복장 기술을 배워오게 하여 한국 한복업계와 발맞추어 최고급 원단과 최고급의 알뜰한 바느질로써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있다. 어떤 손님은 환갑에 입을 한복을 맞추는데 원단을 고르는데만 몇달씩 걸린다고 한다. 평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추는 한복인만큼 그렇게 신중한것이다. 그렇게 매번 손님이 올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고 함께 색상과 원단도 골라들이군 한다. 그리고 첫날 신부가 저고리 고름을 매는것을 몰라 물어보면 몇번이고 반복하며 배워주고 심지어는 첫날 신부 큰절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주군 한다. 요즘 목단강시의 조선족학교들의 운동회 그리고 조선족사회의 여러가지 문화행사때면 한복 차림을 한 사람들을 어렵잖게 볼수 있다. 결혼식장에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같이 고운 한복 차림을 한 신부, 환갑 찬치에 화려한 우리 민족 복장을 차려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자손들의 축하를 받는 어른들을 볼 때면 순애는 우리 민족 복장 패션디자이너로서 무한한 행복감과 자호감을 느낀단다. 이렇게 우리 전통문화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에 의해 계승 발전되여가고있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장애자라는 커다란 장벽은 점점 허물어져가고있다는 점을 피부로 느낀 그는 예전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자신의 꿈을 더 큰 무대로 무한정하게 펼쳐가고있다. 그는 자신의 개인 홈페지 (http/cafe.daum.net/xusa6079)를 개설하고 홈쇼핑도 시도하고있다. 그래서 산재지구나 연해도시에 진출한 우리 조선족들이 한복을 맞추려면 연변이나 다른곳에 부탁해서 맞추어야 했던 불편을 덜어드리고있다. 앞으로는 지구촌 어디에서도 이 홈페지만 리용하면 마음에 드는 한복을 맞출수 있게 되였다. 우리 민족의 전통복장문화를 이끌어가는 패션디자이너 허순애씨는 최고품질과 최고의 정성으로 우리 민족 복장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께 보답할것이다.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리영옥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민선 지방자치 도입 11년만에 40대 서울시장이 탄생했다. 오세훈(吳世勳.45.한나라당) 서울시장 당선자는 법조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결국 한나라당 공천으로 강남을에 출마, 금배지를 달며 정계에 입문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이른바 `오세훈 선거법'으로 불리는 정치관...
  • 2006-06-01
  • "지난 2002년에 한국인들이 보여줬던 열정과 하나 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1일(한국시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노르웨이 축구대표팀과 평가전 준비를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동안 관중석에선 벽안의 중년부부와 동양인 꼬마 2명이 초롱...
  • 2006-06-01
  • 펀드매니저(资金管理者)가 미국에서는 이미 10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는 업종이지만 중국에서는 아직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령역이다. 청도에서 활동하고있는 조선족 펀드매니저 김성운씨(34세)의 포부는 당차다. 중국의 조지 소로스(20세기 세계 최고 펀드매니저였음)가 되는것이 꿈이다. 그는 증권사인 '신시대...
  • 2006-05-31
  • [원제:상지조중 서금매학생 "친구들이 있어 외롭지 않아요"] 초여름의 록음이 짙어가는 좋은 아침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 다니는 서금매(19세)는 친구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활기차게 교정으로 들어섰다. 언제보나 정다운 교정, 친근한 동학들, 소아마비로 어쩌면 학창이 하나의 꿈의 루각으로 될번했던 곳이였지만 금매는 매...
  • 2006-05-30
  • 일본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시라카와 시즈카기념 동양문자문화연구소가 제정한 제1회 리쓰메이칸 시라카와 시즈카 기념 동양문자문화상 개인 부문 수상자로 심경호(51)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심 교수는 시라카와 시즈카(白川 靜ㆍ96) 전 리쓰메이칸대 문학부 교수가 지은 '한자백화(漢字百話)'를 번역해 '한자...
  • 2006-05-29
  • 일제 강점기 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와 해방 직후 '부용산'에 곡을 붙인 월북 음악가 안성현(1920-2006)씨가 지난달 25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입수된 북한의 문학신문 최근호(5.13)는 "민족음악 전문가인 공훈예술가 안성현 선생이 노환으로 4월25일 오후 3시 86살을 일기로 애석하게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신...
  • 2006-05-29
  • [원제:사상 첫 美프로풋볼 한국계 형제 선수 탄생] 한인 이민 역사와 미식축구 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美프로풋볼(NFL) 형제 선수가 탄생했다. 사진은 올 시즌부터 뉴욕 자이언츠에서 뛰는 친형 윌 뎀프스(왼쪽)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1년간 계약한 동생 마커스 뎀프스. 형은 모델로도 활약..동생 데뷔 눈앞 한인 이민 역...
  • 2006-05-29
  • ——— 연변대학예술학원 무용학부 박설화안무를 찾아서 먼저 박설화의 춤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안무가를 만나러 가는 사람이 그 사람의 무용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실은... 비로소 메신저와 사진을 통해 익히 보아온 박설화의 얼굴이 나타났다. 요즘은 잘 안 쓰지만 안무가 박설화...
  • 2006-05-29
  • 네살짜리 재미 동포소녀가 바이올린 연주에 천재성을 보여 화제에 올랐다. 화제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최우희(42세, 미해군연구소 연구원)씨와 피아노연주가 정영은(40세)씨의 딸 유경양이다. 3살때인 지난해 7월 바이올린 연주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유경양은 1년도 안돼 벌써 8차례의 연주회에 참가했...
  • 2006-05-29
  • 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긴 러시아동포 5세 미하일 박(오른 쪽) 최근 필자는 프랑스 물랭호텔에서 그림작품전시회를 열고있는 러시아동포 5세 미하일 박을 만났다. 미하일 박은 환갑에 가까운 분이었다. 보통 키에 좀 마른 편이였는데 첫눈에 과묵하고 믿음성 있어 보였다. 그의 조상은 1860년에 러시아로 이주해 갔는데...
  • 2006-05-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