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공익과 사업 두마리 토끼 모두 잡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19일 09시22분    조회:39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문일



뜨거운 해빛이 포장도로마저 녹일 듯한 중복의 어느 날,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청도윤태백년건설공정유한회사의 리문일 사장을 찾았다.

고향이 흑룡강성 계서인 리문일은 청도장성계산기공정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줄곧 자기가 배운 업종에서 한 우물을 판 흔치 않은 기업인이다.

“처음에 취직한 곳도 인테리어장식회사이고 지금 하고 있는 업종도 인테리어 사업입니다.”

리문일씨가 얼굴의 땀을 훔치면서 말했다. 그는 한국기업인 한양인테리어에 출근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건축공정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그 와중에 리론과 현실의 차이점을 실감했다.

그는 자기가 배운 지식을 한국의 선진적인 인테리어 기술에 접목시키기 위하여 노력하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쌓아갔다. 그의 손에서 나온 밝고 명랑하고 진취적인 조선족의 풍토인정을 담은 디자인은 고객들의 환영을 받았고 그는 “타고 난 감각을 가진 디자인 설계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6년, 정식으로  세카이인테리어를 차린 후 리문일은 한국회사에서 갈고 닦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테리어업종의 다크호스(黑马)로 부상했다. 70스포츠쎈터, 북경스크린골프, 해란강민속궁 연회장, 팬코복장회사, 명휘부동산개발회사 인테리어를 맡아했고 2010년에는 청도시 성양구의 특색상업거리인 외국인 투자자 상업거리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완벽하게  끝내 화제에 올랐다.

“당시 우리는 독특한 설계와 확실한 후속 서비스를 내세워 프로젝트를 따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상업거리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따낼 때를 돌이켜보면서 리문일은 품질과 서비스는 만사형통의 열쇠와 같다고 하였다.

청도윤태백년건설공정유한회사는 인테리어 시장을 단순한 청도에만 국한시킨 것이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리문일은 사업확장 수요로 2019년 북경 창평구에 청도윤태백년건설공정유한회사를 정식으로 설립하고 전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였다.

“사실 북경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질에 대한 검증이 칼 같고 여러가지 규제가 엄청 심합니다. 그러나 북경에 회사를 차린 리유는 최고의 표준에 회사를 맞춰가기 위해서입니다.”

리문일씨가 밝혔다.

지난해에만 해도 그는 북경에서 동물원 커피점과 스크린골프장 등 묵직한 프로젝트를 따내고 기한에 완공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그의 회사는 내몽골, 하북, 위해, 연태 등지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중이며 지난 6월에는 청도고신구고실그룹의 부동산 인테리어를 시작하였는데 투자계약금이 3600만원에 달한다.

사업에서 승승장구하는 한편 리문일은 공익사업에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정평이 났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성양지회 회원으로 있으면서 지난 9년 동안 성양지회 사무국장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했고 청도조선족 한마음 밴드팀 일원으로 약소군체를 위한 무상공연에도 참가하였다.

때로는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우리의 한차례 공연에 원기를 되찾고  희망을 되찾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에 무작정 달려가 공연에 참가했다고 하였다.

인테리업종은 이제 투명화 시대에 진입했다. 차별화된 전략이 없으면 생존이 힘겹다. 청도윤태백년건설공정유한회사에서는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한 노력보다도 따낸 인테리어 공사를 완벽하게 해내는데 치중점을 두고 하나가 또 다른 하나의 프로젝트를 물고 오는 량성순환 시대’를 열어갔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으로 사업과 공익의 길에서 두마리 토끼를 잡아가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기업인  리문일씨, 전국시장을 겨냥한 그의 거침없는 행보가 기대된다.

연변일보 글·사진 허강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안정금아줌마 “애령막걸리”를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해볼 타산 가져   막걸리항아리를 여는 순간의 짜릿함에 승부를 거는 안씨아줌마. 며칠전, 모아산기슭에 자리잡은 중국조선족민속원에 전시매장을 차린 50대의 안씨아줌마는 손수 빚은 막걸리를 차려놓고 고객들에게 맛부터 보라며 팔고있었다. 이때&n...
  • 2016-08-01
  •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기자 =한국에 시집 온 여성들 중에는남다른 성취로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편견의 벽을 뛰어넘으며 내조와 외조를 훌륭히 수행하는 조선족여성들이 많다. 한 가정의 며느리, 아내, 엄마로서 또한 사회인으로서 독립과 자존과 성공을 상징하는 당당한 조선족 여성상을 만들어가는 한국...
  • 2016-07-28
  • [연해지역 조선족탐방]대련행 제8부 평소에 기반을 많이 닦아야   “제품생산, 회사운영 나아가 인생도 설계하고 실천해야 한다”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리경원 집행 부회장의 말이다. 현재 기계공정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리경원 부회장과 대련시의 연분은 대학시절부터 시작된다. 1994년 대련리공대학 졸업...
  • 2016-07-23
  • 직영점 6개, 가맹점 15개 '미각' 대표…직영점만 연 매출 60억원 "현지화 메뉴로 한국인 입맛 공략 성공, 3년 내 200호점 낼 것" 한중창업경영협회 회장…창업 노하우·경험 전수하며 '성공 나눔'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TV 예능프로에 출연한 배우가 "양꼬치엔 칭따오"라고 한...
  • 2016-06-27
  •    꿈이 있는 사람들    90년대 중반 봉제공장 관리자로 사이판에 정착    실패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나 홀로서기에 성공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사이판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 조선족 녀성기업가인 “록색생명”회사 김옥희사장을 만난 것은 5월2...
  • 2016-06-20
  • 직원들로부터 배송정황을 회보받고있는 허철호.   물류업에 인생을 건 사나이 청도-연길 물류하게 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물류업에 종사한 20년래 곁눈 한번 팔지 않고 물류업에 인생을 건 사나이 허철호( 69)이다. 고향이 연길인 허철호는 1995년 학교졸업후 어머니가 마련해준 단돈 3천원으로 상점을 차렸...
  • 2016-06-05
  • 취재를 받고 있는 걸원과학기술유한회사 리준걸 사장  “신용은 기업의 생명입니다. 제가 자그마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할수 있다면 그 성공의 비결은 바로 신용을 중히 여기는데서 비롯되였다고 생각됩니다.” 복건성 하문시 걸원과학기술유한회사(厦门杰远科技有限公司) 리준걸 사장이 입버릇처럼 하는 ...
  • 2016-05-13
  • 새 터전을 개척하는 사람들, 녕파(닝보)편(5) “무엇보다도 인연을 키우고 보자, 인연, 신뢰가 중요하다”  “우리 회사 총괄할래? 난 미국갈래, 여기 내 지금 해놓은 재산이 천만원정도 되는데 이거 네가 다 가지구할래?”  “한 회사 한 곳에서 꾸준히 오래 있어야만 인연도 키워지고...
  • 2016-05-10
  • 창업 15년 만에 계열사 6개 둔 그룹 일군 조선족 기업인 "올해 장외시장 진출하고 2년 뒤 차스닥에도 상장할 것" 남기학 (서귀포=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개혁개방 1번지 광둥(廣東)성 선전(深천)시에서 '예지아(燁嘉)기술그룹'을 이끄는 조선족 기업가 남기학(55) 회장. 이 사람의 도전이 심상치 않다. 200...
  • 2016-04-29
  • 장춘엔도라이트(恩德莱)재활기기회사 총경리인 조선족 강혜씨가 기술분야에서 뛰여난 성과를 인정받아 27일에 있은 길림성 및 장춘시 "5.1"국제로동절 경축대회에서 "길림성5.1로동메달”을 수여받았다. 표창대회장에서의 강혜  올해 42세인 강혜는 20세 꽃나이에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지체장애자, 하지...
  • 2016-04-29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