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사이판서 성공가도 달리는 한 조선족 녀성 기업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0일 10시39분    조회:99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옥희

   꿈이 있는 사람들

   90년대 중반 봉제공장 관리자로 사이판에 정착

   실패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나 홀로서기에 성공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사이판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 조선족 녀성기업가인 “록색생명”회사 김옥희사장을 만난 것은 5월24일 이다.

  첫 인상에 가냘픈 몸매이지만 수다를 떨지않는 말씨와 웃는 얼굴로 맞아주어 초면이라는 인상이 인츰 사라졌다.

  그녀는2005년부터 사이판에‘록색생명’이라는 간판을 걸고 노니(NONI)라는 현지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나무열매로 건강보건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사장이 노니효소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니는 화산 토양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자라는 나무로 작은 덤불 모양에서 부터 9터 정도 높이의 나무까지 다양한 모습을 하고있다.

  일년 내내 아름답고 향기로운 하얀 꽃을 피우며 열매가 익으면 독특한 냄새와 맛이 난다. 열매는 섬유질을 상당량 포함하고 있는데 모양은 중간 크기의 감자를 닮았다.

  노니의 학명은 모린다 시트리폴리아 ( Morinda Citrifolia )로 인도에서는 인도 뽕나무, 중국에서는 로우리(诺丽), 카리브 해안 지방에서는 진통제나무, 호주에서는 치즈 과일, 하와이에서는 노니라 불리며 한국의 동의보감에는 해파극 ( 海巴戟) 또는 파극천 ( 巴戟天) 으로 알려져 있다.

  노니는 오랜 세월동안 폴리네시아인들이 민간요법으로 사용해 온 전통약재로 열매, 잎사귀, 뿌리, 줄기, 씨 등 나무의 모든 부분이 사용되어 왔다. 남태평양지역의 고대 문헌을 살펴보면 그들의 자연 치료제로 노니를 제일로 여긴 것이 기록되어 있다.

김사장이 노니건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본사기자

  노니는 질병에 대항하는 인체의 자연력을 강화시켜주며 면역체계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기에 면역기능저하로 오는 인체의 각종 질병 예하면 알레르기。신경성 위장장애 등에 쓰이고,혈액순환계통에서는 조직,세포의 인체가 유해 산소를 자체적으로 제거하도록 도와주는 작용이 있기에 고혈압 등 예방과 치료,당뇨병예방과 치료에 보조작용으로 이용되어 에너지를 높여주는 우수한 산화 방지제이다.

  노니는 또 소화기능을 높이는 작용 즉 세포에서 더 많은 영양을 흡수하도록 도와주기에 위장병,간기능손상예방 등에 보조작용을 하며 또한 피부의 탄력을 향상시키기에 피부미용 등 보건작용을 한다.

  이렇게 김사장은 노니라는 식물에 전문가로서, 노니의 효능을 일일히 소개한 뒤에 “식물학자들이 이미 검증을 거쳐 노니로 발효시킨 효소도 인체에 아주 이롭게 되어 이렇게 노니효소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았다”고 설명했다.

  김사장이 생산하는 이 노니제품은 이미 미국식약청의 인가를 받고 미국내는 물론 한국,일본 등 국가에 대량 수출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사장은 “중국 산동에 원료가공기지를 설립할 예정인데 노니원료를 중국에 보낸 뒤 일차 가공을 거쳐 다시 사이판에 수입해 완제품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장을 둘러보니 노니열매는 자연건조 및 자연발효를 시키는 것이 특징이고 노니쥬스,노니차,노니효소분,노니캡슐,노니비누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고있다.

김옥희 사장이 노니캡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어떻게 되어 사이판에서 이런 거창한 사업을 하게 되었는가?

  지난 한시기 사이판에서 봉제사업이 흥기를 띠기 시작했다.그래서 김옥희씨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1995년도에 봉제공장관리이사로 원정의 길에 올랐다.

  1년후에 공장관리자로 자체봉제공장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는데 당시 직원만 해도 70여명이나 되었고 경기가 엄청나게 좋아 순리윤만 해도 한달에 평균 5만달러였단다.

  그런데 2003년에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중국의류제품이 대량 수출되는 바람에 사이판 봉제공장은 잇따라 문을 닫게되는 운명을 면치못하게 되었다.공장문을 닫고 다른 사업을 벌였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사업에서의 실패 등으로 몸은 망가지기 시작했다고 김사장은 말하면서 그 와중에 노니보건품이 인체에 좋다는 조언하에 내복하기 시작했는데 스트레스로 온 위장병을 비롯한 질병들이 호전을 보이기 시작했단다. 면역력저하로 생긴 질병을 이 노니제품으로 치료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니의 영양제품에 호기심을 갖고 이 사업에 뛰어들자고 작심하고 이렇게 2005년에 노니생산제품 공장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했다.

  김사장은 지금 또 강황영양제 생산에 손을 대고 있다.강황도 사이판에서 많이 생산되는 약재이다.이미 사이판정부에 강황생산단지 5만㎡매입을 신청한 상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수출·실업 문제 해결할 모국 경제발전의 전진기지 될 것"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창립 이래 35년 동안 이어온 '수출 증진을 통해 모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정체성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즉 해외 수출과 모국의 실업 문제를...
  • 2016-02-16
  • 지난해 7월 9일, 일본 주식회사 아이글로벌의 황봉선사장이 세계적인 반도체제조회사인 TEXAS INSTRUMENTS(아래 TI로 략칭)로부터 2014년도 《우수업체상》을 수여받아 동업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봉선사장 본부가 미국에 있는 TI는 세계적으로 다섯번째안에 꼽히는 반도체제조회사로서 미국과 독일, 영국, 일본, 중국...
  • 2016-02-15
  • —후꾸리꾸(北陸)대학 미래창조학부 리강철교수와의 만남 리강철(李钢哲)교수와의 만남은 2012년을 시작으로 지난 9월의 만남까지 6번째 된다. 처음에는 2012년 조글로를 통해서 만났고 두번째는 2013년 3월 16일 동경에서 리교수가 회장을 맡은 《조선족연구학회 2013년학술토론회》에서이고 그후 4차례는 도문에서였...
  • 2016-02-15
  • ‘한국입양인 출신 두 번째 입각’ 주인공 장뱅상 플라세 의원 보육원서 자라다 7세때 佛로 92년 정계입문 43세때 당선 “딸에겐 한국문화 가르칠 것” 11일 단행된 프랑스 개각에서 한국계 입양인인 장뱅상 플라세(47·사진) 상원의원이 국가개혁 장관에 임명돼 주목을 받고 있다. 플라세 신임...
  • 2016-02-12
  •   알렉스 양 동남부 조선족동포협 회장 “한 사람이 여럿을 위하고, 여럿이 한 사람을 위하는 것이 협회 목적” “10년 전부터 모임이 있었으니까, 오랜 기간 준비를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지난 7일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열린 미주동남부중국조선족동포협회 창립행사에서 초대 회...
  • 2016-02-10
  • 료녕성 무순시 순성구 행복성 아파트단지에 살고있는 평민화가 남중석(南重硕)로인은 미술창작으로 보람찬인생을 가꾸어가면서 기꺼운 성과를 가져왔는데 얼마전에는 료녕미술출판사에서 그림교과서(绘画教程)《탄소필동물소묘(碳素笔动...
  • 2016-02-08
  • 70만 재한 조선족 "돈 벌러 왔지만 정주 지향으로 변화" "조선족은 한국 사회에 필요한 존재…이방인 취급 서운해" 김성학 회장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70만 명에 이르는 재한 조선족은 공장 노동자·식당 종업원·간병인 등에서부터 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사회 구...
  • 2016-02-08
  •  [이미옥 탐방]李剛, 20년 붓을 따라 간남자의 이야기   ▲ 리강 화백의 작품(위), 혜화동 자신의 화실에서유마불이도(維摩不二圖) 작품을 보여주는 이강 화백(아래). [서울=동북아신문]3월의 혜화동 골목은 이미 계절의 싱그러움으로 가득 차 있다. 곳곳에는 젊은이들의 물결이 넘실거리고 성균관 거리는 연신 그...
  • 2016-02-05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20] 한국스포츠브랜드매장 한춘향사장의 삶의 에너지      “아직 인생을 론하기에는 너무 애숭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많은 아픔을 겪었고 흘러간 시간들을 뒤돌아보는 과정에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되였습니다. 인생은 짧고 굵게 가는것이 아니라 가늘...
  • 2016-02-03
  • 가야금, 거문고, 해금, 장구, 아쟁, 퉁소…… 숱한 조선족 전통악기들이 장인(匠人)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 장인은 올해 79세로 60여년간 악기제조에 전념해왔다. 단순한 목재가 절묘한 소리를 낼수 있는 악기로 변신하는데는 마음속에 가락이 있고 손에 음색이 잡히며 공구마다 정을 불어넣는것이 비법이라...
  • 2016-02-03
‹처음  이전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