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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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양 쌓으라
2012년 02월 20일 09시 12분  조회:3134  추천:0  작성자: 장경률

학 하면 사람들은 흔히 이는 작가나 시인 그렇잖으면 문학애호가들의 일이라고 인정하기 십상이다. 최저로 가방끈이 짧은 사람이 아니라 학문이 깊은 학자나 그렇잖으면 높이 노는 지식인들이 추구하고 담론하는것이라고 인정한다. 하기에 문학수양을 쌓으라고 하면 이는 일반인들과는 거리가 먼 고상한 습관이라고 하면서 도리머리한다. 실상 그러하면서도 또한 그렇지 않은것이다.

문학은 인간의 문화자질 그리고 인간의 총체적자질을 더욱 높은 차원에로 승화시킨다. 한 인간의 문화자질의 고저는 문학수양이 척도이다. 이는 문학이 문화에서의 역할 그리고 문학이 인생에 대한 역할에 의하여 결정되는것이다.

하기에 문학수양을 구비한다는것은 결코 문학작품이나 문학평론을 발표하여서만이 아니다. 문학에 애호를 가지고 상당한 수량의 문학작품을 탐독하였으며 고품위의 문학작품에 도취되여 일정한 문학감상력을 소유한다는것이다.

문학은 인간의 정신을 승화시킨다. 문학은 문화에서 승화된 리상적결정으로서 인간을 격발시키고 향상시키는 등대이다. 진정한 문학은 줄곧 인류의 생존환경과 정신세계와 밀접히 관련시켜 관심하고 사고하고 탐구하는것이다. 동시에 리성적인 정신으로 인간의 심령을 안위하고 따사로움을 주어 인간이 고통에서 해탈되고 정열을 불사르며 삶의 새로운 불꽃을 튕기게 하는것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프크나는 수상연설에서 “작가의 천직은 바로 인간의 심령이 더욱 고상하게 하고 그들의 용기, 영예감, 희망, 자존심, 동정심, 련민감, 자기희생정신을 부활시킨다”고 갈파하였다.

학은 인간의 도덕을 일층 순결하게 한다. 문학과 도덕은 서로 밀접한 하나의 동체로서 문학은 도덕의 힘을 빌어 더욱 고상하고 순결하여지여 인심을 감동시키고 고상한 정조를 갖추게 하고 심령을 정화하고 그릇된 풍속을 시정하게 한다. 도덕은 문학의 힘을 빌어 리성적인 규범을 생활화하고 피와 살이 있는 인간형상으로 인간을 감화시켜 본보기로 되게 하며 인간의 고상한 구체적행동으로 변화시킨다.

문학은 인간의 기질도 변화시킨다. 문학은 그 자신이 아름답다. 하기에 문학수양을 쌓으면 심적감수가 깊어지며 심적자질이 일층 제고되여 자기승화를 실현하는것이다. 문학적수양이 구비되면 백만장자라도 반감을 느끼지 않게 되고 높은 권력층에 있더라도 관료기질과 거리가 멀어 평민화하며 평백성들의 환심을 얻게 된다.

문학은 인간학이다.”  이는 세인이 주지하는 명제이다. 한것은 문학은 직업을 목적으로 한 학문이 아니라는 의미가 강하다. 이는 또한 수학, 물리, 화학 등 학과들과 달리 높고 심오한 지식을 요구하는것도 아니다. 이 면의 지식이 있고 문학을 열애하고 문학작품을 즐겨 탐독하면 되는것이다.

구촌에서 로씨야사람들은 문학을 애호하고 문학수양이 높기로 정평이 났다. 로씨야는 도서출판량이 으뜸인데 한때는 전세계도서출판량의 25%를 차지한적도 있다. 특히 고전명작독서량이 가관이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뿌쉬낀의 작품집만 하여도 출판량이 10차에 걸쳐 도합 1000여만조를 초과하였다고 한다. 이는 《뿌쉬낀문집》을 5세대당 한조를 수장하고있다는 얘기다.

한 나라의 국력은 결국 그 나라 인구의 정체적자질의 고하에 의하여 결정된다. 하다면 이 정체적자질에서 문화자질은 기본이다. 이에 우리는 국민들이 문화자질향상에 힘쓰며 문학수양을 쌓도록 인도하는것도 아주 절실한 사안임을 항상 명기해야 할것이다. 

(론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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