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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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리지날와인 심양 첫 진출 - 심양훙카이모우무역유한회사 노평환사장의 “와인꿈”
2012년 01월 17일 15시 54분  조회:1970  추천:0  작성자: 오지훈
프랑스 오리지날와인 심양 첫 진출
-심양훙카이모우무역유한회사 노평환사장의 “와인꿈”



심양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비즈니스를 한다는 한단성 오피스텔 23층 37호실, 문을 떼고 들어서니 여기저기에 무져있는 와인박스들이 눈에 뜨인다. 프랑스 오리지날와인을 들고 중국시장을 노크하고싶다는 한국인 노평환씨(1972년생)가 기자를 반가이 맞아주었다.

  무수한 아이템중 와인을 첫 중국사업으로 선정한데는 와인의 특유매력도 있었지만 중국 와인시장의 흐름을 읽은데있다는것. “와인 역시 주류에 속하고 술을 좋아하는 중국에서 앞으로 2~3년이면 와인붐이 일것이라 생각되였어요.” 한국에서도 1990년대말에 와인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초기에는 선물용이나 고급상품으로 선호되였으나 현재는 와짝 일었던 와인붐이 점차 가라앉고 가정에서 부부가 텔레비를 보면서 여유작작 마시는 건강에 좋은 “약주”로 각인되고있다.

   노사장이 한국인으로 심양에서 처음으로 직수입하는 프랑스와인은 세계 와인의 “제왕” 또는 “녀왕”으로 불리우는 프랑스 보르도의 300년 력사를 자랑하는 와이너리(酒莊)의 시그네회사에서 만드는 유명 포도주다. 그는 프랑스는 워낙 수질이 나빠 포도주를 개발하게 되였는데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프랑스인이 심장질환이나 발암률이 낮은데는 와인의 기능이 작용한것이라고 했다. 포도는 자랄 때 뿌리에서 빨아올린 천연수로 즙이 생겨나기때문에 와인을 마시는건 영양이 살아있는 청정샘물을 마시는것과 마찬가지, 즉 “건강”을 마시는것과도 같다. 해외에서는 와인을 “태양이 준 선물, 천연음료”라고 한다고 한다.

  노사장은 이처럼 포도에 인체에 좋은 물질이 함유돼있기에 포도를 먹을 때 포도씨와 껍질을 꼭 먹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따라서 포도를 주원료로 만드는 와인은 심장질환예방, 항암효과, 피부미용 등 효과가 있다. 특히 로화예방 3대 기호식품중 하나로 고령화시대,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시대에 들어서면서 선진국에서는 와인이 효도선물 또는 랑만의 선물로 선호되고있다. 이런 세계적주류문화의 발전흐름을 감안할 때 중국에서도 불원간 와인붐이 일것이라는것이 그가 중국와인사업을 선택하게 된 동기다.

   금년 3월부터 심양서 와인사업을 본격 시작한 그는 기존의 한 회사를 인수하여 서류준비를 다그친데서 금년 7월말에 1차물량을 수입했고 2차물량도 11월 22일에 대련에 도착하였다. 적포도주(4종) 시음회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그는 2차물량을 계약하여 동북3성 독점수입계약을 따냈다. 2차물량은 품종을 다양화하여 기존 와인뿐만아니라 샴페인, 백포도주와 고급 레드와인을 수입, 다양한 소비계층을 위한 마케팅전략이다.

  아직은 와인을 파는 사람도 마시는 사람도 와인에 대해 잘 모르기에 중국시장에서 펼치는 와인사업이 한결 더 간고하지만 “와인은 문화산업으로 부흥할수 있고 얼마든지 성장할수 있는 산업이다”는것이 와인사업에 대한 그의 확고한 믿음이다. 그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처음 거래를 시작할 때 와인초보임을 안 프랑스의 와이너리사장이 “와인은 녀성과 같다는걸 잊지 말라”고 했다. 무슨 뜻이냐고 묻자 그 사장은 와인과 녀성은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더 사랑스러워지는 공통점을 갖고있다는것이다. 그래서 중한간 무역업에 종사해오던 그는 와인을 접하고 공부하면서 단순한 와인무역업자에서 인제는 와인에 매료되여 와인사업자로 변신하게 된것이다.

  그가 취급하고있는 와인은 프랑스국가관리등급중 가장 높은 A, O, C 등급의 높은 품질로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편하게 마실수 있는 와인들이였다. 이 “시그네”와인은 이미 광동성과 산동성에 진출하여 중국인들에게 그리 낯설지 않아 철저한 품질보장, 중국소비자에 맞는 마케팅전략과 적정한 가격대를 구사한다면 동북시장을 얼마든지 개척할수 있다는것이 그의 생각이다.   

  현재는 초창기로 와인을 판매하는 업체나 마트에 납품하고있고 또 회사나 단체의 행사용선물, 주류취급가게에 판매하고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와인동호회(서탑에 오픈하는 프랑스빵집에 전문 와인코너를 설치)를 통한 와인문화의 전파와 함께 개인판매, 온라인판매와 지역별 대리점모집을 하여 판매망을 확대할뿐만아니라 전문와인매장을 오픈한 와인바사업을 하고싶다고 노사장은 말하였다.       오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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