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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수로 알아보는“읽혀지는 글”쓰기
2020년 09월 05일 14시 19분  조회:2801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조화수로 알아보는“읽혀지는 글”쓰기
 
영국의 유명한 력사가 에드워드핼릿카(E.H.카)는 “력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과거는 현재의 빛에 비춰졌을 때만이 비로소 리해될수 있으며 또한 현재도 과거의 조명속에서만이 충분히 리해될수 있다”로 력사(문자)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21세기의 ‘리시진’ 연변농학원 김수철교수(96)는 “문자기록은 문명의 산물로서 인류를 망각에서 구출하는 유일한 방도이다”며 문자기록의 산생과 사명을 강조한다.
문자기록으로 한권의 책, 한편의 글의 가치는 독자들의 읽힘에 따라 책과 글의 가치가 창조되는것이다.
최근 필자는 어떻게 하면 남들에게 “읽혀지는 글”을 쓸 것인가?
이에 필자는 본인이 발표한 글들의 조회수에서 답을 찾기로 하였다.
 그래서 2011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발표한 필자의 언론과 기사 총 328편의 조회수를 합계하여 몇 가지 내용으로 분류하여 정리해 보았다.(물론 매편의 조회수는 그 글이 “좋아서”만이 아닌, “글이 아니여서” 한번다시 읽었음을 인정함)

아래에 조회수로 정리, 분석해 본다.

1, 328편의 총조회수 1,132,779회, 매편 평균 3453회다.

2, 그중 1만회 이상이 4편, 9000회 이상이 3편, 8000회 이상이 3편, 7000회 이상 3편, 6000회 이상 14편, 5000회 이상 57편 4000회 이상이80편이다.

3, 1만회이상의 글로는 2012년 8월 27일에 발표된 “덜된사람”(15446회), 2012년 9월 4일에 발표된 “처음처럼”(15204회), 2018년 4월 18일에 발표된“가슴아픈 추억”(10238회), 2018년 4월 18일에 발표된 “기자 그리고 꽃”( 10104회)이다.

4, 조회수가 7000회 이상의 글의 제목을 순서적으로 보면 “텔레비죤대신에 책장을”, “기대되는‘한줄기’문화”, “다함께 웃읍시다”, “다가오는 식혁명”, “한국진출이 남긴 여운”, “동포라고 하면서 왜?”, “연길강반에 제발 장자를 세우지 말자” 등이다.
이상의 조회수와 제목순으로 보아 독자들이 관심하고 읽혀지는  글들로
1, 민족애
2, 초심을 명기,
3, 자녀교육,
4, 효도(추억),
5, 이웃사랑,
6, 건강,
7, 한국진출,
8, 사회문제반영이였다. .

필자는  “읽혀지는 글”들로 다음의 례문들을 펼친다.

1, 민족사랑:
 
         “덜된”사람
(2012년 08월 27일 10시 02분 조회:15706 )
 
월전에 중학교 교장, 진당위서기, 국장을 지낸 정년퇴직간부가 필자와 하는 말이다.
<<아까 오선생과 얘기하던 저 주임을 나는<<덜된 사람>>이라고 합니다. 왜 오선생이 조선말로 인사를 하는데 한어로 대답합니까? 조선말을 알면서,,,>>
<<덜 됐다>>는 <<채 못 됐다>>는 아직 원숭이로부터 사람에로 채 진화되지 못했다는 말로 해석된다.
세상에 완전완미한 사람이 없듯이 누구를 물론하고 덜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사람이 <<덜된>> 표준이 사전에 없다보니 필자로서는 인간이 <<됐다>>, <<덜 됐다>>가 무엇이 표준인지를 모르고 지냈다.
그런 와중에 일전에 중국인민해방군 공군대좌 리광남과의 인터뷰에서 항간에서 말하는 <<덜된 사람>>의 표준을 알게 되였다.
리광남대좌는 군령만도 40여년이라는데 조선말을 그렇게도 잘하였다. 그래서 <<몇십년을 군생활을 하면서도 어찌하여 조선말을 그렇게도 잘 하는가?>>고 물었더니 <<부모님의 덕분>>이란다.
부모님들이 그를 군대에 보내면서 부탁하는 말씀이 <<광남아, 조선말을 잊지 말라, 군대에 갔다 와서는 조선말을 잘 안하는 사람들을 덜된 사람이라 한다.>>고 하더란다.
그로부터 그는 부모님들의 말씀대로 <<덜된 사람>>이 안되기 위하여 노력했다. 자기만이 아니라 두 딸도 참된사람으로 키우려고 집에서 조선말을 하도록 강요했단다.
확실히 그랬다.
지난 50, 60대에 동네 로인들이 어느 퇴역군인이 우리 말을 잘 안하면 그를 <<설었다>>다며 후론했다. <<설었다>>는 아직 채 익지 않은것으로 역시 <<덜됐다>>는 말이다.
연변일보사 김원준선생이 하던 말이다.
김원준네 동네 0 0가 참군하여 부대후근처에서 2년간 돼지를 사양, 복원하던 첫날에 어머니의 손을 쥐고 <<아마니!>>하고 감격해 하다가 <<쵸쌘말이 잘 안된다>>고 말해 동네서 그를 <<설었다>>며 <<덜된 사람>>이라고 하더란다.
사회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 이뤄지고 그 관계를 원할하게 하는것이 소통이다.
<<말이 통해야 같이 산다.>>
이는 노벨상수상자 한국 선임대통령 김대중의 말이다.
<<틀린 말, 잘하지못하는 말은 듣는 사람을 불쾌하게 한다.>> <<말은 말하는 사람의 얼굴이고 인격이며 품위다.>>
이는 중국 제1임 조선족방송교수 서방흥안아운서의 말이다.
<<언어문자를 상실하면 민족정체성도 사라진다>>
이는 민족출판사 우빈희사장의 말이다.
이로 보아 그 사람의 언어수준과 수양이 그가 사람이 되고 안되고를 가늠하는것 같다.우리의 주변을 살펴보면 <<덜된 사람>>, <<덜된 간부>>가 확실히 많다.
필자가 서두에서 말한 그 주임은 노래방에서는 조선말노래를 그렇게 잘부르면서도 사회활동에서 한족말만 하니 그는 <<덜된 사람>>에 속한다.
한번은 몽땅 조선족들로 시급에서 조직한 <<뢰봉학습좌담회>>에서 모 조선족국장이 한어로 사회하고나서 <<습관이 됐다>>며 한어로 발언하기에 필자가 <<집에서도 한어만 합니까?>>고 물으니 <<그것과는 다르다>>는 어처구니 없는 대답이다. 다시 생각하면 그역시 <<덜된 국장>>에 속한다. 더욱 한심하기로 그날 모임좌담회에서 거의 모두가 한어로 발언하기에 향중학교에서 온 대표는 “한어수준이 낮아서 미안하다” 조선말로 발언했다.
필자는 우리 말과 글을 점점 더 <<축출>>하는 이 사회가 안타깝다.자기의 <<발전>>을 위해 한어나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좋지만 자기 민족의 언어도 모르는 그네들이 우리 민족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고 하니 의문이다. 그래서 미래가 걱정이다.

필자는 우리 민족의 문화를 <<자멸>>시키는 <<주범>>이 타민족이 아닌, <<나는 근본상 조선문을 안 본다(我根本不看朝文)>>는 <<덜된 ㅇ장>>, <<습관이 돼서>> 우리 글과 우리 말을 외면하는 <<덜된 수재>>와 <<덜된 사람>>들이다.

유능한 조선족들이 당과 정부의 요직에 등용되여 나라의 발전을 위해 중임을 맡을것을 필자는 바란다. 그런데 연변에서 조선민족의 비례로 선정되는 민족간부만은 <<덜된 사람》이 안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대표”를 선거할때 <<덜된 사람>>에게 한표의 투표도 하지 말라는 부탁이다.(이하 생략)

 오기활 (길림신문 2012,3,27)
 
 이글의 댓글로 독자들의 민족사랑을 펼쳐본다

17 작성자 : 우리 민족
연변조선족자치주라면 응당 한족들이 우리 말을 몰라 쩔쩔매야 하는데 반대로 우리는 조선족자치주에서 살면서도 한어를 잘 구사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다.
16 작성자 : 덕이 없어
덕목이 없는것이니 말해도 들을리 없고 오히려 이런 덜된사람들은 자기가 잘하고있는줄로 생각할뿐, 조선족이 조선족을 괄시하는 꼴, 그것도 우리 민족의 리더라는 자들이 이러니 이를 두고 어찌 통탄하지 아니할고...
14 작성자 : 조선족
참으로 가슴속의 말을 대변해준 좋은 글입니다 ! 추천표를 찍으면서 떠오르는 생각 적어봅니다. 자기 민족어를 천시하고 사용하기를 꺼려하는 사람은 민족의 지도자로 될 자격이 없다, 자신이 민족어를 아끼지 않고 누구한테 민족교양을 강요할수 있단말인가 ! 덜된 사람들을 볼때면 우리 민족의 미래 , 운명이 걱정되여 가슴이 아프다 !!
9 작성자 : 강룡운
좋은 글 잘 썼소이다. 9.3이 다가와서가 아니라 9.3이 지난후에도 계속 이런 여론을 조성해야 "덜된 사람"들이 좀 정신을 차리지 않겠소이까!
8 작성자 : 길잡이
주장이 조선말을 하지 않는게 아니구, 주장이 조선말을 할줄 모릅니다.참 답답하지요.조선말을 할줄 모르는 주장이 오니 연변이 위기가 안날리 있겠스유?
6 작성자 : 명심해
모순은 소통이 안되는데서 시작된다. 주장이 조선말을 하지 않음으로해서 생겨난 비난의 소리는 사회적으로 폭넓에 퍼진 상황이다. 자신 하나때문에 조선족들이 불평을 토하는것이 누구때문에 인기되였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자기민족언어를 할것을 권장한다. 남상복주장은 조선어를 한글자도 모르지만 인대보고를 조선말로 하느라 한달동안이나 조선어로 된 정부사업보고를 련습했다구 한다.
5 작성자 : 기강
오기자의 날카로운 비평에 연변조선족으로서 오기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런 대담한 기자가 있어야 우리 민족의 기강이 바로 선다.
4 작성자 : 모욕감
연변의 조선족 지도자들은 주덕해한데서 많이 배워야 한다. 주덕해에 비하면 정말 하늘과 땅차이다. 주덕해동지는 추방당해 호북에 있으면서도 가을이면 연변의 사과배를 걱정하였단다. 주급어른들이 조선말을 하지 않으니 조선족 로인이고 어린이고 좋아하겠는가?
2 작성자 : 지당한 말씀
정말 잘 지적하였다. 우리 주변에는 조선말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 덜된 간부들이 많다. 정말 기가막히는 일이다. 주장이 앞장서서 한족말만 하니 말이다.
1 작성자 : 천만지당~
천만지당한 말씀입니다.
코막고 답답한 노릇은 그런 덜된 사람들이 0장 자리에 앉아있으니.. 민족망신, 연변망신...

2, 제목에 따른 “읽혀지는 글”
 
이번 조사에서 문장제목이 “...왜?” “(...무엇때문에?...인가?”)라는 질문과 비판의 문장이 조회수가 높았다.
이에 관한 필자의 관점이다.

“학자는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아닌 문제를 발견하고 지적하는 것이여야 한다.”(어느 명교수의 말)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의 뢰의(雷顗)는 “중국지식인이 무엇이 문제인가?”는 물음에 이렇게 대답했다.
“지식인을 정의하는 데는 두가지 기준이 있다. 그중 하나는 직업적인기준이고 다른 하나는 정신적인기준이다.
직업적인 기준으로는 학자, 작가, 문인, 교수, 예술인 등이 속하고 정신적인 기준으로는 독립적인 것이다.
지식인은 응당 보편적인 정의를 대표해야하는 외 비판을 견지해야한다. 독립과 비판이야말로 지식인의 가장 뚜렷한 표징이다.

필자는 “비판, 질문이 세계의 문을 연다”고 주장한다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페막연설 때 일이다.
오바마가 페막연설을 마치고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드리고 싶군요”고 말했다. 이는 오바마가 개최국에 대한 례의로 한국 기자들이 미국대통령에게 직접 질문을 할수있는 특권을 준 것이다. .
하지만 손을 든 한국 기자가 한 명도 없었다. 오바마는 “한국어로 질문하면 아마도 통역이 필요할 겁니다”라며 웃음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때 한 명의 기자가 손을 들었다. 그런데 그 기자는 한국 기자가 아닌 중국 기자였다. 오바마는 정중히 거절하며 한국 기자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 기자는 단 한 명도 질문하지 않았다. 결국 미국대통령에 대한 질문권이 중국 기자에게로 넘어갔다.

2011년에 필자가 중한수교의 전기인물인 한성호박사의 “건강법” 을 쓴 칼럼을 그에게 보였더니 그가 하는 말이 “내가 북경대학에서 나의 건강법을 한시간을 강의 하면서 학생들에게 이따금씩 질문을 해도 아무 대답이 없고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질문시간을 줬는데도 한 사람의 질문도 없더라”며 “기자는 그 누가 무슨 상을 탓고 누구를 만났다는 사적만 쓸 것이 아니라 질문으로 그 사람의 사상을 써내야 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질문을 하지 않는가?
물론 여러 가지 리유가 있겠지만 필자는 한마디로 우리들의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교육은 태교,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이 있다.)
원래 어린아이가 말을 시작하면서 부모에게 “나는 어디에서 왔어요? ’’ “왜 사람은 날수 없어요?,, 는 등등의 질문으로 부모를 지칠 정도로 만든다. 그런데 흔히 많은 부모들(가정교육)이 “그건 크면 알게 된다”, “그건 몰라도 된다” “어른의 말에 대꾸(질문)를 하면 못 쓴다” 며 아이들의 질문을 막아 버린다.
그리고 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은 몇점을 맞았나?”며 점수로 자녀들을 단속한다. 뿐더러 학교도 역시 정답형 학생을 만들기 때문에 학령이 늘어날수록 학생들이 질문하는 법을 잃어버린다.
세상엔 답이 있는 것보다 답이 없는 것이 많고 답 자체를 스스로 창조해야 할 때가 많다. 하지만 학교는 수능으로 대변되는 시험을 중심으로 오로지 한 문제에 하나의 답만이 있는 훈련과 그 답을 잘 맞힌 학생이 높이 평가되는 속에서 학생들이 배양된다.
“누가 A+를 받는가”는 책의 저자(리혜정,서울대학)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공부법으로 성적이 낮은 학생들을 돕자고 연구를 했는데 결과가 예상치 못하였다.
저자는 서울대 2, 3학년의 최우등생 150명중 46명의 학생을 심층 인터뷰를 한 기초에서 일반 학생 1,213명을 설문조사를 하고나서 최우등생과 일반학생들을 비교했는데 최우등생들의 특별한 공부법이 바로 독특한 노트필기였다. 즉 교수의 강의를 토 하나도 빼지 않고 필기하는 것인데 최우등생의 87%가 교수가 언급한 내용을 그대로를 받아 적는다고 했다. 그리고는 그 필기로 시험공부를 한단다. 결과 교수의 말 자체가 정답이고 그 정답을 잘 알고 있는 학생들이 A+ 성적을 따냈다. 심지어 어떤 학생은 여러가지 참고자료를 찾아 푹넓게 공부를 했는데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니 최우등생들의 방식대로 해 보았더니 거짓말처럼 성적이 올랐다. 결국에 그 학생은 공부가 재미없다고 하였다.
이로보아 학교 교육시스템이 학생들로하여금 질문을 멀리하고 비판적 사고를 상실해 버리는 정답형 학생으로 만들었다.
유태민족은 세계인구의 0,25%로 력대 노벨상 개인수상자의 22%와 미국 억만장자의 40%를 차지한 위대한 민족으로 그들의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은 우리와는 거의 반대이다.
유태민족의 부모는 자녀교육에서 제일 강조하는 것이 질문이다. 자녀가 하학하면 부모는“오늘 뭘 배웠나?”를 묻지 않고 “오늘 선생님께 무슨 질문을 했나?”를 묻는다. 이렇게 좋은 질문을 하는 학생이 그 학급의 리더로 된다.
하다면 질문이 없다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질문이 없다는 지적 호기심이 빈약하다는 것, 질문이 사라졌다는 현상에 대한 의문이 없다는 것이다.
의문이 없는 것은 “비판적 사고”가 결여한 것이다. 누구나 당연한 현상에 “정말 그럴까?”는 의문을 던질 수 있을 때 성장과 발전이 있어 새로운 것이 탄생될 수 있다. 비행기, 내피없는 타이어, 휘발유 없는 라이타등은 “... 새처럼 날수 없을가?” “... 공기를 주입하지 않으면 안 될가?”, “...휘발유가 없어도 안 될가?”...는 가지가지의 현상에 호기심이 많았떤 “엉뚱한 사람”들로 창조되였다. .

3, 최다 조회수로 알아보는 “읽혀지는 글”

지난 8월 9일 필자는 “사상,반성,그리고 하고픈 말”이라는 제목으로 로공산당원들의 글을 발표하였다.
그런데 이 글이 본사이트 8월분(칼럼)의 최다조회수를 차지한것이 생각밖이다.

례문 2,

사상, 반성, 그리고 하고픈 말
(로공산당원들의 말을 들어 본다)

올해 당창건99주년 생일을 계기로“홍광향 원로촌부녀주임만남회”(이하 만남회)에 두번초청되였다.
올해까지 3년을 이이어 온다는 “만남회”의 회원들은 당령이 40년이상(최고 64년)의 70대로당원들로 황금란(오공촌), 로영애(집중촌), 리현숙(홍위촌), 정금자(수남촌),박계숙(흥진촌),강련옥(향기관)이다.
올해의 “만남회”에 홍광향의 촌당지부 로지부서기로 집중촌의 한진길(74), 홍광향기관10년이상 사업자로 필자가 초청되였다.
홍광향은 도문시가 성립될때(1965년 5월 1일) 도문시 유일한 농촌인민공사(향)인데 도문시 농촌체제개혁때 “홍광향”을 두개지역으로 갈라 월청진과 석현진에 귀속시켜 지금은 없다,
5월“만남회”는 “당원은 한폭의 기치이다”를 주제로 진행, 혁명렬사 유복녀로 지난 년대에 “길림성로력모범”,”길림성3.8홍기수”, “연변조선족자치주10대녀걸”인 로영해(73)가 지금은 다리병으로 앉은뱅이 된 형편에서 무한보위전영웅들게 현금 1만원을 헌금한 사적, “지금 앉은뱅이로 되고보니 성했을때 더 많은 일을 못한것이 제일 후됩니다”는 그의 애달픈 발언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6월 “만남회”는“지난날에 잘했다고 생각되는 일, 지금에 반성되는 일, 사회에 하고싶은 말”을 화제로 “만남회”를 “백화만발”“백가쟁명”의 열기로 넘치게 하였다.

6월 “만남회” 발언내용이다.
문: 지난 날에 잘했다고 생각되는 일?
: 지난날에 우리는 사상을 먹으면서 일했다.
1년에 70원씩 보조를 받으며 죽을둥 살둥을 모르고 일했다. 심지어 부녀활동자금을 해결하기위하여 개인의 이름으로 대부금을 맡아서 활동경비를 해결하였다. 그때 우리는 집체에 손해를 주거나 공금을 점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지금생각해도 잘한것으로 후회가 없다.
문:돌아보면 반성되는 일이 있다면?
: 그때나 지금이나 기층간부들은 우에서 시키는 대로 한다.
지금보면 그때 산아제안(계획생육)사업을 너무 극좌적으로로 추진한것 같다. 아무튼 생육부녀들을 쫓아다니면서 억지로 절육수술을 시켰고 계획외 출산이 있기만 하면 기어코 벌금을 시켰다.
지금도 “최3백”(임신으로 300원을 벌금당한 녀성의 별명)을 만나면 매우 송구스럽고 반성하는 마음이다.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촌에 젊은이들이 없는것이 문제다. (어느) 촌에는 젊은이가 없어서 60세로인이 민병련장을 맡고있다. 농촌의 앞으로가 걱정된다.
빈곤호부축사업이 실제적이면 좋겠다.
대중토론도 없이 일하기 싫어하는 60전“노랑배”를 디보(底保)를 주는데 이는 너무하다. 어느 빈곤호는 빈곤부축으로 콩기름만 12병이나 받았다며 너무 많아서 어느 식당에 무상으로 주려해도 안받더라며 “골이아프다.”고 했다.
이런 말을 해야 옳은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전민당”인지 모르겠다.
초심을 명기하기 위하여 당원들이 입당선서를 다시할때 모임에 참가한 비당원들까지 입당선서를 하는가 하면 심지어 어느 촌에서는 건당기념활동에 비당원이 당휘를 달고 참가했단다.
지금의 당내 규정(정책)을 모르겠는데 지금은 촌마다에 “촌민위원회”간판과 함께 “,,촌 당지부” 간판이 걸려있는것에 리해가 안된다.
당지부는 어느급의 권력기관이나 집행기관도 아닌 당의 제일 기층조직이다. 전에는 당지부에 공장( 公章)도 없엇는데 지금은 당지부간판이 있으니 말이다.
.
이밖에 올해 음력설야회의 소품에서 나오는“중공마신향마곡촌촌민위원회”간판이 너무나 한심하다.
그래 “촌민위원회”의 간판머리에“중공”을 달다니 말이 되는가? .중국이라고 해도 모르겠는데.....
필자는 두번의 “만남회”에서 초심을 잊지않고 사명을 명기하기위해 만년까지 당격을 지키는 로당원들게 경의를 드린다.(오기활)

“문학도서는 고전, 경전을 읽고 기술도서는 근대작품을 읽으라”는말과 같이 독자들은 분명히 로선배들의 말과 글을 듣고 읽으려고한다. .

필자는 이번 조사에서 우리가 쓰는 글이 누구를 대상하여 어떤글을 써야하고 또 어느수준의 문화정도(소학생, 중학생, 고중생,아니면 대학생)독자를 대상하고 쓸것인가를 판단하고 써야함에 믿음직한 참고를 제공했다.
반복되는 얘기지만 필자는 이번조사로부터 독자들은 민족사랑,초심명기, 자녀교육, 효도(추억), 이웃사랑, 건강(웃음, 음식), 한국진출, 사회문제 등 내용의 글에 관심이 있고 또 그런내용의 글들이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글”이라고 심심히 느꼈다.

필자로 말하면 한편의 칼럼은 필자가 사회의 책임감을 담는 한점의 “그릇”이다.
필생을 혈관속에서 잉크가 흐르는 글쟁이를 목표한 필자는 이번의 조사정리로부터 자신의 사회적책임감과 글쓰기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였다.

오기활 
2020년 8월 27일
 
(이글을 신문사 社友와 사회의 文友분들의 글쓰기에 도움을 드리고저 감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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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감사한 마음은 겸허한 마음에서 우러난다 2024-09-12 0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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