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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작품시상식 계기로 장애인 문학향연 기대
2013년 08월 23일 22시 50분  조회:1189  추천:0  작성자: 문야
제1회 작품시상식 계기로 장애인 문학향연 기대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9일 08시56분    조회:1227
 제1회 연변장애인 우수문학작품시상식 연길서 

 
 

회의 전경.
 
연변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강불식의 의지를 굳힐수 있고 문학향연에 흠뻑 젖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7월 8일,  제1회 연변장애인우수문학작품시상식 및 제3기 “장애인건강주”계렬활동이 연길 세기호텔에서 펼쳐졌다. 연변장애인련합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지체장애인협회에서 진행을 맡고 연변작가협회 수필(산문)분과 등 단위에서 협조한 이번 활동에는 해당 부문의 지도자들과 각 현, 시 장애인문학애호가, 장애인대표 도합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 참가자들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짧디짧은 사이에 도합 37명의 장애인이 37편의 조선어로된 작품과 15편의 한어로된 작품 도합 52편을 선보였는데 그중 양명금("나의계모")과 박혜숙이 각각 조문과 한문작품에서 1등상을 받았다.

 
 
축하 연설을 하고있는 연변장애인협회 황영권리사장 .
 
연변장애인협회 황영권리사장은 연설에서 " 여러분들이 장애를 딛고 꿋꿋이 일어서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연변장애인우수문학작품시상식보다는 이런 행사를 발기하고 개최했다는데 의미가 더 깊다. 시작이 절반이라고 더 좋은 작품을 기대한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하나같이 허구보다는 체험을, 동냥보다는 자존을 떳떳이 그려낸 수작들이다" 고 말했다. 

 
연변지체장애인협회 리춘자회장.

연변 지체장애인협회 리춘자주석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문화자질을 한층 제고하고 이들의 문화생활을 더욱 풍부히 하며 상호 교류를 통해 문학을 터득할수 있는 글마당을 제공해주기 위해서이다"며 "한달사이 52편의 작품을 접수했다는것은 장애인이라는 한정된 범위에서는 많은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작품들을 보면 장애인들이 자신이 겪은 일들을 마음에 담아 창작했기에 실감나고 가슴이 뭉클하는 글"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많은 장애인들이 휠체어건강미체조, 시가랑송, 합창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들을 선보이면서 건강주활동을 뜻깊게 보내였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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