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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 작성글
달을 감상하는데는 말이 필요없다
(문학비평) 달이 노래 부르면 상아는 춤을 추겠지
달노래
(시평) 림금산의 새 "아리랑"
※ 댓글
자고로 시인 묵객치고 달을 노래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푸른 밤하늘을 흐르 듯이 가며 하많은 상상을 불러일으켰던 달은, 저 시선 이백의 싯줄에서 뛰놀다가 존 키츠의 싯줄을 휘감기도 하던 달은, 이제 임금산시인의 시 노트에 담겨 둥그렇게 솟아오른다.
모처럼 아름다움의 경지를 보여준 임시인께 박수와 응원을 섞어보낸다.
감사합니다...우리 다함께 달을 그리워하며 달의 씨앗을 맘에 싹티웁시다..달이 돌아올때까지 무성한 달수림을 가꿔냅시다
님의 주옥같은 시를 읽고 금방 달을 시집보내고 난 후 미처 추스르지 못한 이내 마음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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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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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2014년 06월 30일 17시 58분 조회:1489 추천:0 작성자:
구름바다
나의 몸에서 젖내가 날때
엄마는 그대로 분통같은 젖가슴이였습니다
내가 유치원에 뛰여갈때
엄마는 그대로 꽃씨를 뿌리는 원예사였습니다.
내가 글눈을 티울때
엄마는 그대로 자음과 모음이였습니다.
내가 대학으로 날아갈때
나의 농짝을 챙겨주며
“이렇게 떠나문 이젠 집에는 다시 못 들어오나…”
하며 눈굽을 찍던
엄마는 눈물이였습니다.
내가 도시처녀를 데려다
그 분처럼 하얀 얼굴을 보여드릴때
엄마의 까맣게 탄 얼굴은 해살이였습니다
내가 사업차 눈코뜰새없이 돌아칠제
나의 자식들을 안고 업은
엄마는 자장가였습니다
이젠 지팡이 되여
람루한 몸 겨우 지탱하지만
나만 보면 푹 꺼진 눈에 한가닥
마지막 빛을 쏘아내는
엄마는 비-인 껍데기입니다…
2013년 6월 20일 엄마의 려권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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