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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장모님
2013년 11월 28일 06시 42분  조회:2050  추천:0  작성자: 구름바다
당뇨병으로 앓던 장모님
어느날부턴가 한쪽 눈이 멀었다
한쪽눈이 먼 장모님
다른 한쪽눈은 더욱 커보인다
근심이 묻혔는지 울음이 숨었는지
한쪽눈이여서 잘 알리지 않는다
그저 이왕보다 더욱 깊어지고 우묵한 눈이다
한쪽눈으로만 나를 빤히 바라보는
애절한 바램은 무엇일가?
말한마디 못 번지며 운명하던 그 시각
이미 멀어진 다른 한쪽눈으로
당분이 피처럼 진하게 흘러내린다

                (도라지 2013년 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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