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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 작성글
달을 감상하는데는 말이 필요없다
(문학비평) 달이 노래 부르면 상아는 춤을 추겠지
달노래
(시평) 림금산의 새 "아리랑"
※ 댓글
자고로 시인 묵객치고 달을 노래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푸른 밤하늘을 흐르 듯이 가며 하많은 상상을 불러일으켰던 달은, 저 시선 이백의 싯줄에서 뛰놀다가 존 키츠의 싯줄을 휘감기도 하던 달은, 이제 임금산시인의 시 노트에 담겨 둥그렇게 솟아오른다.
모처럼 아름다움의 경지를 보여준 임시인께 박수와 응원을 섞어보낸다.
감사합니다...우리 다함께 달을 그리워하며 달의 씨앗을 맘에 싹티웁시다..달이 돌아올때까지 무성한 달수림을 가꿔냅시다
님의 주옥같은 시를 읽고 금방 달을 시집보내고 난 후 미처 추스르지 못한 이내 마음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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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날의 물보라
2013년 07월 09일 11시 56분 조회:2578 추천:1 작성자:
구름바다
그 치렁머리
그 눈덩이같이 흰 가슴
그 맑고 깊은 호수
그 휘늘어진 버들가지
모두다 나의 눈앞엔
하나의 황홀한 음악이였다
무르녹는 봄날의 기발이였다
그 수풀속에 숨어들면
온갖 새들의 지저귐소리
귀가 멍멍해 지도록 울렸지
그 향기속에 파묻히면
온갖 선률이 은은히
피부를 파고들었지
모두다 흘러간 구름이지만
하늘 한끝에 추억으로 가득 떠간다
눈귀에 물결쳐 내리는 물보라 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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