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yun 블로그홈 | 로그인
견이의 집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 기타

나의카테고리 : 一日一話

커피 열 잔
2014년 05월 28일 06시 25분  조회:2563  추천:0  작성자: 견이
      어떤 거지가 어떤 은행 앞을 얼쩡거리다가 마침 밖으로 나오는 은행장을 발견하고는 쪼르르 달려가 구걸했다.
      "선생님,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도록 적선 좀 해주십시오."
      그 거지는 몹시 추례하고 지져분해 보였다.
      은행장이 그런 그를 가련히 여겨 지폐 한 장을 쥐어 주면서 말했다.
      "자, 1달러요. 이거면 커피 열 잔은 마시고도 남을 거요."
      돈을 받아 든 거지는 연신 허리를 구부리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이튿날 그 거지는 다시 그 은행 앞을 얼쩡거리며 그 은행장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마침내 은행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그 거지는 한달음에 달려가 그 은행장의 뺨을 후려쳤다.
       은행장이 황당한 표정으로 뺨을 어루만지며 소리쳤다.
       "당신 지금 무슨 짓이오?"
       그러자 그 거지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당신이 준 그 열 잔의 커피 때문이지. 덕분에 난 간밤에 한숨도 자지 못했단 말야!"

        ♥ ♥ ♥ ♥ ♥ ♥

        인간은 어리석게도 자기를 억압하고 강제하려 드는 자에게는 한없이 비굴하고 굴종하면서도 자기를 돕고 존중해 주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무자비한 강자로 군림하려 든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 ]

1   작성자 : 항상
날자:2014-05-28 15:00:29
인간은 어리석게도 자기를 억압하고 강제하려 드는 자에게는 한없이 비굴하고 굴종하면서도 자기를 돕고 존중해 주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무자비한 강자로 군림하려 든다...항상이거 모두인것은 아니지요. 가끔이거나 어떤 사람이거나...머
Total : 7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7 날개의 기능에 대하여 2014-04-14 0 1503
36 커플사과 2014-04-13 1 1410
35 피리 부는 어부 2014-04-12 0 1268
34 엘크와 방독면 2014-04-11 0 1438
33 개구리 법칙 2014-04-10 0 1233
32 교묘한 비평 2014-04-09 0 1196
31 호랑이와의 상담 2014-04-08 0 1330
30 애초의 충고자 2014-04-07 0 1268
29 창고 안의 손목시계 2014-04-06 0 1351
28 집단을 벗어난 들소 2014-04-05 0 1329
27 보검의 운명 2014-04-04 0 1611
26 우물에 빠진 나귀 2014-04-03 0 1284
25 순결한 백지 2014-04-02 0 1351
24 개구리 의사 <리더의 칼> 中 2014-04-01 0 1162
23 물병 <리더의 칼> 中 2014-03-31 0 1284
22 학 다리에 오리 다리를 <리더의 칼> 中 2014-03-30 0 1324
21 길을 에돌다 <리더의 칼> 中 2014-03-29 0 1135
20 앵무새 <리더의 칼> 中 2014-03-28 0 1171
19 오만의 결과 <리더의 칼> 中 2014-03-27 0 1247
18 바위를 제거하다 <리더의 칼> 中 2014-03-26 0 1214
‹처음  이전 1 2 3 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