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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채용 <리더의 칼>중
2014년 03월 09일 11시 17분  조회:1408  추천:0  작성자: 견이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이 필립스사 사장실을 찾아와 면접을 보았다.
  사장이 이런저런 조건을 따져보니 청년은 전공도 딱 맞고 실력도 우수했으므로 밝게 웃으며 청년에게 손을 내밀었다.
  "좋소, 젊은이.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리 그룹의 일원이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하오."
  그런데 청년은 그 손을 잡을 생각은 하지 않고 오만하게 말하는 것이었다.
  "죄송합니다만, 저 방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
  사실 그 청년은 자기가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이렇게 어마어마한 회사에 선뜻 입사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자기 능력에 대한 우월감이 가득 차서 이렇게 생각했다.
  '기왕이면 더 많은 연봉을 주는 데로 가는 거야.'
  그후 청년은 몇 달 동안 이곳저곳에 이력서를 들이밀었지만, 가는 곳마다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그래서 나중에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다시 필립스사 사장실을 찾아갔다.
  그런데 그 청년과 모든 회사 직원들의 예상과 달리 사장은 별다른 토도 달지 않고 청년을 받아주었다. 
  한 직원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사장에게 물었다.
  "왜 저렇게 자기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 놈을 다시 채용하는 거죠?"
  사장이 말했다. 
  "난 저 친구의 용기를 높이 산 걸세. 게다가 저 친구는 처음 왔을 때의 그 애송이가 아니야. 그 동안 많이 성숙돼 있더군."
  청년은 자신에게 주어진 그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해 일했다. 그 결과 훗날에는 회사 기술 파트의 핵심적인 인물이 되었다.
 
  ********************
  나는 제일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없었지만, 제일 좋은 것이 나를 선택했다.
   


저자 김견:
 1971년 중국 연길에서 태어나 연변예술학원 미술학부를 졸업. 2000년 월간 <연변문학>에 중편소설 "그리다 만 그림"으로 데뷔, 2004년에는 단편소설 "탈속"으로 '윤동주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번역가, 연길 아리랑방송 문예프로 "한밤의 쉼터" 담당PD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중국굴기>>, <<智囊>>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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