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yun 블로그홈 | 로그인
견이의 집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시

내 안에 든 도둑
2011년 12월 24일 14시 12분  조회:4896  추천:1  작성자: 견이
내 안에 든 도둑
 
어느날,
덤벙덤벙한 딸아이의 실수로
잠기지 않은 집 문.
 
배시시 웃으며 들어서는 딸아이를
톡톡히 혼내주었다.
 
도둑이 들었으면
어떡할 뻔했냐고,
 
가장집물 다 털리면
어떡하냐고…
 
똘랑똘랑 눈물로 반성하는
딸아이를 이윽고 노려보다
 
무망간 내 안에 든 도둑을 알아보고
허구픈 웃음이 물씬~
 
맘만 먹으면 은행 금고도
거뜬히 털어버린다는데,
 
제아무리 두겹, 세겹 철통같이
잠가놓는다 한들 무슨 소용…
 
요즘도 가끔 잠기지 않은
집 문을 열 때면

나는 그 도둑을 마주보고 
씩 웃고 만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 ]

1   작성자 : 김범송
날자:2018-07-13 09:26:07
대단하십니다. 김견 작가님!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시는 문외한이지만, 잘 읽어보았습니다.
Total : 5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결과가 없습니다.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