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룡
http://www.zoglo.net/blog/jinzhenglong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기본카테고리

동생과 혼인신고하고 형과 살다 신세 망친 여자
2007년 10월 04일 08시 57분  조회:4799  추천:62  작성자: 김정룡

동생과 혼인신고하고 형과 살다 신세 망친 여자

김정룡 재한조선족칼럼니스트

일부 조선족여성들이 한국 땅을 밟으려고 국제결혼을 수단으로 삼고 있으며, 그 방법도 가지각색이여서 웃지도 울지도 못할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이를테면 아버지와 딸, 오누이, 형부와 처제가 위장결혼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동생과 혼인신고를 하고 형과 사는 사례도 있다.

길림시에서 온 장모 여인(28세)은 3년 전에 한국에 왔는데, 당시 한국인 박모가 중국에 가서 그녀와 선을 보고 혼인약속을 했지만 신용불량자라 재산담보를 제출할 수가 없어 혼인신고를 못하고, 박모의 동생이 형을 대신해 장모 여인과 결혼수속을 하고 그녀를 한국에 데려왔다.

박모는 장모 여인과 살면서 신근한 노력으로 빚을 갚았고, 자영업에 성공하여 돈을 많이 벌었다. 그녀는 일을 하지 않고도 본가식구들을 돌볼 수 있었고, 용돈도 푸짐하게 쓰고 차도 끌고 다닐 정도로 한국에 시집온 여성들 치고는 비교적 여유 있게 보냈다. 2년이 넘어 귀화허가신청까지 제출했다. 그녀를 알고 있는 주변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부러워했다.

허나 쨍하게 떠 있던 해는 사라지고 갑자기 흐리고 광풍이 불더니 우박이 쏟아져 농사를 망치듯 그녀는 강제추방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사연은 이렇다.

장모 여인의 여동생이 2년 전에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왔는데 남편 강모의 심한 폭력으로 이혼소송을 제출했다. 강모는 박모와 동서간이자 친구사이여서 박모와 장모여인의 위장혼인신고사실 내막을 알고 있었다. 강모는 법원으로부터 패소판결을 선고받게 되자 보복으로 박모와 장모여인의 위장혼인신고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신고했으니 박모와 장모여인은 경찰조사에서 오리발을 내밀 수가 없어 인정했다.

결국 박모와 장모여인은 법원으로부터 각각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출입국에서 그녀에게 출국명령을 내렸다.

위장결혼사실이 밝혀졌으니 동생과의 혼인을 해소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법상 동생과 이혼수속을 하고 형과 다시 혼인신고를 못한다. 또 중국에 가지 않고 다른 한국인과 혼인신고를 하더라도 체류변경이 되지 않는다.

결과는 하나, 그녀는 오로지 중국에 돌아가는 것.

조선족여성들이 코리안드림을 이루려고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일단 한국땅을 밟으면 만사 OK라는 장밋빛 환상을 품고 오지만, 한국에 온 후 이런저런 일이 터져 뒷감당을 할 수 없어 신세를 망치는 자가 매우 많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0 여자가 꿈에 오줌을 싸면? 2008-05-05 74 7010
39 여자는 남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2008-04-28 55 5287
38 강강술래는 섹스의 축제였다. 2008-04-23 65 6150
37 섹스하기 좋은 여자와 싫은 여자 2008-04-17 125 13285
36 섹스는 양생지도이다. 2008-04-14 66 5060
35 서울의 중국동포활동실은 뭘 하는 곳일까? 2008-03-21 55 4750
34 중국에 수박이 있나요?(김정룡) 2008-03-17 53 4425
33 조선족은 왜 깨끗한가? (김정룡) 2008-03-17 65 4938
32 장례식장에서의 남녀교합(김정룡) 2008-03-14 70 6211
31 조선족은 왜 냄비성이 강한가?(김정룡) 2008-03-07 82 5031
30 조선족은 왜 음주가무를 즐기는가?(김정룡) 2008-03-07 56 4981
29 우리민족역사에 봉건사회가 없었다.(김정룡) 2008-03-07 58 5023
28 조선족은 왜 일하기 싫어하는가(김정룡) 2008-03-05 42 4629
27 음모(陰毛) 없는 여성은 왜 재수 없나? 2008-03-03 61 9433
26 점심이란 말의 유래(김정룡) 2008-02-23 56 4458
25 연변이면 주체성, 옌볜이면 친한(漢)파?(김정룡) 2008-02-21 60 5043
24 "사이트는 노가다 판?" 2008-02-15 45 4876
23 공자의 ‘별칭’도 모르면서 단군실존을 말한다? (김정룡) 2008-02-14 54 4806
22 23. "거시기가 꼴리지 않는 자에겐 돈을 빌려주지마라" 2008-02-12 54 5338
21 천박한 일부 조선족문인 2008-02-10 44 4771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