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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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의 반란”과 그 내실다지기
2013년 04월 14일 10시 28분  조회:3340  추천:0  작성자: 김철균
    올시즌 갑급리그가 제5라운드까지 진행돼왔다. 제5라운드까지의 전적표(13일까지)를 보면 지난해 슈퍼리그에서 강등한 하남건업이 4경기 무승무패행진으로 1위를 기록, 그뒤로 중경력범과 할빈의등이 2 - 3위를 차지하고있다. 그리고 나란히 12점씩 기록하고있는 북경리공과 북경팔희가 역시 갑급상위권에 속해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약체팀으로 제14위와 제15위를 기록하고있던 북경리공과 북경팔희의 급성장은 모든 갑급제후들을 어느 정도 놀라게 하고있다. 특히 북경팔희는 지난해 을급으로 강등됐다가 대련실덕이 해체됨에 따라 중국축구협회가 슈퍼리그권 갑급리그권을 조절하면서 간신히 다시 갑급잔류했던 팀이여서 더욱 화제가 된다.
이른바 “약체의 반란” – 축구에 있어서 이는 아주 정상적이다. 약체의 반란이나 강체의 파멸같은것이 없으면 축구에 있어서 현념이 없게 된다.
     하지만 “약체의 반란” 역시 축구의 인프라구축이 잘된 토대에서 자금투자와 선수구성 및 타당한 기전술응용 등으로 이뤄져야 하는법이다. 하다면 최근 몇년간 북경리공이나 북경팔희 등 수도권구단을 비롯한 갑급권의 몇몇 구단의 “탈태환골”에 대해서는 어딘가 짚이는데가 있으며 그것이 몇명의 외적용병실력으로 이뤄지는 약체의 반란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도 생긴다. 외적용병에 의거한  “탈태환골”은 단기효과를 볼수는 있으나 장구지책은 아니다.
한편 일반적으로 “약체의 반란”이란 스포츠가 아닌 경제적측면으로 보면 “거품경제”현상이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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