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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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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2009년 09월 28일 10시 22분  조회:1363  추천:23  작성자: 강효삼

해안선


강효삼


서로가  만남을 위해
먼 길을 어렵게 달려오고도
만남의 포옹은 어찌해 저리도 조용할가
끝이 끝을 범한다, 서로가 허물없이 열리고 열어주며.
후미진 곳 어디라 없이
숨가쁘지 않는 조용한 섹스ㅡ
바다와 육지가 새롭게  잉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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